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더도 말고,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랏! 은 개뿔. ㅡ.ㅡ

작성일 작성자 압박의달인

식전 댓바람부터 상규의 전화를 받았씀메~ (9.11일)


"뭐라고? 너희집 리모델링해서 이사간게 엊그젠데 뭐가 벌써 안된다고?"


쑤실 연장 가지고 출동. (모기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달인놈인데,태풍 링링의 여파로 집 옆 매실나무가 (우리꺼임) 화장실 방충망을 찢어놓았씀메~ 내가 수리.보수를 못한다면 사람을 부르겠지만 할줄 아는데도 귀찮아서 방치중.자기네 집 망은 방치하고 친구네 망 고쳐주러 출동이라니...)



이사간 집을 모르니...


"주소를 대봐!"


"왜그래~ 아마추어같이?"


상규네 집 망은 이상이 없는데,상규 입장에서는 이상이 있는것으로 보일수도. (실측을 약간 작게 했는지,모든 망들이 빡빡한것 빼곤 모두 정상) (망이란게 크면 유격이 있어서 꺾던 뭐던 하면 되는데 작으면 작을수록 더 잘 안껴짐)


혹시라도 홈쇼핑에서 창호광고 하는것 보셨씀메?

거기에 가격이 딱! 얼마다라고 나옮메?


집마다,

평수에 따라,

무슨 유리를 쓰느냐에 따라,

본인이 정한 옵션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실측을 해야함메~

뭐 암튼,같은 평수의 아파트 위.아랫집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 시스템.


상규가 이상해한건 모헤어가 한쪽에만 끼워져 있어서인데...

키퍼와 크리센트의 위치를 보아하니 정상인데 (정상이라 하면 오른손잡이 사용자 편리) 상규는 반대를 (반대라 하면 왼손잡이 사용자 편리) 이야기 하고 있네?


'그러게 애초에 네가 원하는바를 똑바로 이야기 했었어야지. ㅡ.ㅡ '


불량이 났을때 빨리 폐기처분하고 다시 만드는게 낫지,이걸 써먹는겠다고 다시 원상복귀 시키려하면 새로 만드는것 보다 몇갑절 더 힘듦메~



안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모헤어 4미터만 끓어놓으라고 부탁하고 가지러갊메~

빈손으로 가면 손 부끄러우니 음료수 하나 사가려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 연 가게가 없을세?

시장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24시간 영업하는 마트있음) 죽는줄 알았씀메~


"바글바글~~"


모헤어를 가지고 왔음.

이게 무진장 어려운 일인데 마침 상규 어머니가 어제 못딴 대추를 따러 가자고 (비 많이 와서 철수했다고) 상규를 앞장 세우는데!


'때는 이때인건가?'



도망왔씀!



"너 새끼.항상 이런식이더라?"


아니,

장화 신기 전에 밥 달라고 이야길 하던가~

뭐좀 해보겠다고 장화만 신으면 쫓아와서 밥 달라네? (어디에 숨어서 보고 있는게냐!)


또 흙발로 집에 들어갊!


오후에 명호가 선물 꾸러미를 가지러 오고...


"네가 고생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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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모시는것도 아니니,

민족의 대명절에 너까지 동참하지 말라는 누나의 전화를 받았씀메~


추석내내 고독지옥인 집구석에서 술 타령중.


"이게 언젯적 팔도 비빔면이야!"





뭔맛인지도 모르겠음.

입안이 까끌까끌.



안주 2.



'아침 저녁으론 춥지만 낮엔 아직도 덥다!' 라면서 도장 뽀개기.

아니,라면 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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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면만 먹었더니 밥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밥을 앉히고... (9.15일)


"이집 고등어튀김 맛집인걸?"


다시 고등어 튀김 맛집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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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새꺄! 진작에 이랬어야지~"


밥 몇번 챙겨주면서 안면 텄다고,빨리 밥 가지고 나오라고 앞 베란다 마당에서 시위중인 길냥이.


'추석이었는데 밥도 못 얻어 먹었냐?'



장화를 신지 않았으니 크록스 쓰레빠짝 직직~ 끌고 고양이 밥주러 출동~

마당에서 주면 사람들이 해코지할까 싶어 밭으로 유인. (듣보잡 오만 잡놈들이 많아서 빌라 사는 남의집 강쥐도 들고 튀는데 이깟 길냥이 같은건 발가락의 때만큼도...)


'이놈 말고도 하얗고 까만 점박이.누렁이 길냥이도 있었는데 걔네들은 다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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