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니,오산에 있는 아버지 가을옷을 가져 가려고 한 한달만에 세탁기를 돌렸씀. (9.17일)


"옷은 안 빨아입냐?"


"안 빨아 입씀메~" (실내에선 반바지와 면티,실외에선 흙 잔뜩 묻은 작업복이 나의 유니폼임메~) (얇아서 손빨래로도 충분함)


엄마를 중환자실로 옮겨야 할지도 모른다는 누나의 전화에 마음이 무겁씀메~ (검사결과 기다리는중)


식전 댓바람부터 마트질.

마트직원이 (남자가) 지금 이 시간엔 (8시 30분) 배달 안된다고. (새벽에 하려다가 참고,또 참아 이시간에 전화했음) (그렇다고 내가 내발로 새벽부터 나오긴 그래서...)


누가 뭐라고 그랬나?

배달직원 출근하면 천천히 갖다 달라고~

천천히 갖다 달라고 말은 했어도 명절 지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아마 내가 배달 첫 손님이지않을까 싶다는~



빨래 널고 신문 보다보니,배달시킨 물건이 왔씀메~


밤을 새웠을텐데 똘망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니 물건도 아주 얌전하게 보내줄세~



'파는 왜 저런데?'



핵심 키워드가 있듯,

이중에선 핵심품목이 있는데 그건 오이임메~

내가 저 품목들의 가격을 다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 (배달해주는 최저가 이상으로 주문해야 배달 해주니까) 오이를 배달 시키기 위해서 나머지는 구색으로 끼워 맞췄...



어느 고매하신분이 이런 이야기 하는걸 들었음.


"텍스처의 시대는 갔고 영상의 시대가 왔으니 Dog나 cow나 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보세~"


'이게 말이야,막걸리야?'


다~ 일장일단이 있는건데?


예를 들면,

책 읽는걸 좋아하고 글쓰는걸 좋아하는 양반은 영상을 찍기보단 글쓰기가 훨~씬 편한 블로그를 이용하는거고,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패스트 팔로워는 Sns를 이용하면 되는거임.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도구를 선택하는거지,시대가 이러하니 그냥 해보자고? (그냥이 어딨어!)







"옛끼. 여보쇼!"



때 지난 감이 없지 않지마는 오이 소박이 담글거임.

왜? 인지는 나도 모름.



위에서 한번,뒤집어서 뒤에서 한번 십자로 칼집을 넣어주곤 왕소금을 팍팍!



"어휴~ 부추 한줌 베어 오다 모기 한 백방은 뜯겼네~"



바로 베어온거라 시들은건 잘 없음.

터럭지만 걷어내면 끝!



'엥?'


소금만 뿌려뒀더니 간이 밸 생각을 안해서 소금물을 끓여 부어 버렸씀메~



개나 소나 다 유튜버가 되어보자는데 달인놈은 뭐 특별나게 정보를 줄만한 컨텐츠를 아는것도 없고,있다 한들 수준이 습자지 수준으로 얇다보니 만만한게 먹방 따라하긴데...


어제 홀쭉한 여자 사람이 안성탕면 열개를 혼자 끓여 먹는 영상을 보고 달인놈은 깜놀했씀메~

그이들은 이런 다섯개찌리 번들을,일반 사람이 라면 두봉 끓여먹듯 먹는다는말 아님메?


어쨌거나,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일이니 달인놈의 위장 사이즈를 알아 보고자 무모한 도전 시작!



"틈새라면 세개 도전~" (표고버섯 한개,당근 채친것 약간,파 한뿌리도 넣었음)



"난 유튜브 못하겠다!"

라면 세개 끓여 먹곤 쓰러졌씀메~


생목이 올라오는건지 뭔지. ㅡ.ㅡ

콜라에~

탄산수에~

물을 퍼 마셔도 속이 더부룩한게 아주 뭐. ㅡ.ㅡ  (타원형을 만들어 놓고 리퀴파이를 적용했어야 했는데 만사가 귀찮으니 패쓰!)


배부르고 등 따스우면 걱정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걱정이 없는게 아니라 거의 고통에 가깝씀메~

이러니 20분 가까운 먹방 영상 하나 찍고나면 8Kg씩 체중이 증가한다고. (말 다했...)


뱃속에선 부글부글 속이 괴는데,저 오이 절여놓은건 어쩐다?

벌렸놓은게 있으니 힘들어도 꿈지럭 거려 보는데...


먹.방.유.튜.버.


정말 극한직업이란 생각밖엔.



"얍@" (들숨과 날숨이 막 교차하는게~ 곧 죽을것만 같아요. O2,CO2,O2,CO2...)


간이고 나발이고 힘들어서 정말 죽을것 같씀메!!



내가 내 먹는 양을 모르는것도 아닌데,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덤벼든것도 있지만,영상으로 볼때는 꿀떡꿀떡 잘도 먹길래 아무나 다 먹을 양인줄 알았씀.


달인놈은 두개쯤 먹다보니 힘들어서 천천히 먹었는데 면이 불었는지 툭툭 끊어지던데,그이들은 그야말로 흡.입!

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겼고,

먹다보니 위가 늘어났겠지만...


'어떻게 사람이 짜장면 스물 두그릇을 먹을수가 있지?'


"ㅇㅈ? 어,인정!"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할수 없...


그대들은 면만 먹지만 난 국물까지 다 먹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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