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줏다가 골로 가겠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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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밤 줏다가 골로 가겠어. ㅡ.ㅡ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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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태나 구워 먹어보자!' (9.26일)


"밥 반찬이 아닌 술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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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있는 농협에 가려고 나왔는데 길냥이가 날 밭으로 안내 해주네? (9.27일) (밥값 하는거임메? 뭐임메?)


'올~ 알암이 막 떨어져 있어~~'


밤 주울 생각에 마음은 굴뚝 같지만 우선순위를 잊으면 안되고,

아직 옷에 흙이 안 묻어 있는 상태이니,빨리 다녀오는걸로! (작업복 차림이지만 빨아 입은 옷이라 깨끗은 한데... 추레함)

농협이 내 주거래 은행은 아닌데,모임때 추석선물 구입 비용이 남아서 통장도 정리할겸 뭐 살것도 있어서... (돼지표 본드) (남은 돈은 내가 가졌고,그 차액은 이미 인터넷 뱅킹으로 버~얼써 모임통장에 넣었음) (결론은 본드 사러 간다는 소린가?)



"어머~ 옵뽜~~"


이 소리는 여자 아랫 사람이 남자 손윗사람을 부를때 쓰는 호칭이 아니던가?


'난 여동생이 없는데?'


"옵뽜~ 안녕하셨습니까!"


에헤이~

친구 진이 여동생이 여기서 근무를 하고 있었을세~ (아줌마라고 무진장 씩씩해졌네~)


부모님들의 안부를 물었고,비타 500 하나를 받아들고 퇴장. (이 사진을 찍을때 바로 뒤에 있던 청경의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가 느껴지더라는)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농협을 털러온 놈이 아니란걸 알았는지 나중엔 제일 하면서도 힐끔힐끔! (산발적으로 레이저 발사도 잊지 않고 쏘아댄다~)

본드 하나 사고,통장정리 한다고 막 아무거나 줏어 입고 나왔는데,오랜만에 만난 동생 앞에서 이 꼬라지 어떻게 할거임?



빠른 복귀 후,

밤 한 백개 줏고,모기 한 백방 쏘이고!



밤나무가 있는 곳은 평평한 곳이 아니라 알암이 이렇게 굴러 떨어져 한곳에 모이는 시스템. (경사각 45도!) (칡넝쿨이 밤나무를 백허그,사이드 허그한 상태라 걷어낸다고 낫 들고 올라갔다가 달인놈도 한 두어번 넘어졌씀)



'감도 익기 시작할세~'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집에 들어가려는데,아랫집 남자가 뭐하냐면서 내쪽으로 슬금슬금 오더니만 달인놈 얼굴을 보더니 뒤로 주춤주춤 하면서 말을 더듬는다~


"얼.얼굴 왜 그러는데? 벌.벌.벌.벌에 쏘인거야?"


'무서우면 그냥 얌전히 꺼지시지?'



"난 사온 본드를 생각지도 못했지 말입니다!"


비탈에서 몇번을 막 굴렀는데도 잊어먹지도 않았고 용케 주머니에서 빠지질 않아 가지고 왔...



"아휴~ 꼬라지좀 봐라~"


헤어 St은 밀짚모자를 쓴 상태에서 땀을 흘려 저리된거고,얼굴색이 안 좋은것은 산모기 한 100마리의 독에 중독된 상태라... (일반 모기의 독과는 차원이 다름)


밤 주울때 상규의 전화를 받았었음.


"뭐해?"


"밤 줏는데?"


"밤? 친구야~ 나도 밤 좋아한다~ 나눠먹자~~"

"이 얼굴 꼬라지를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


먹고 싶거든!

 

네가!

네손으로!

주워가라!


'거울좀 닦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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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물린 산모기의 독이 아직 해독도 안된 상태에서 또 처참히 깨졌음.

이날은 유난히 더 뜯긴것도 같네. ㅡ.ㅡ (달인놈이 모기에 얼마나 취약한지,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물린곳의 붓기가 빠지질 않았씀메~)

같은날 아님 주의! (9.29일)



모기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놈인데,고양이 밥준다고 나왔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말만 그렇게 하는거지,내가 나 좋자고 하는거임)



내눈에 안 보이면 하지도 않았을텐데. ㅡ.ㅡ  (읽는데 잘 안 읽히시면 스크롤을 밑으로 쭈~욱 내리셔서 밑에서 부터 썸네일 사진까지 읽고 올라가시면 수월하실지도 모르겠음)



사방팔방 아무 쪽으로나 눈만 돌리면 보이는 밤.밤.밤.



독일군이 프랑스 레지스탕스 잡아내듯 잘도 찾아내는데,그럴수록 달인놈 얼굴은 점점 호빵맨이 되어간다~


'여기도 하나가 숨어있었다!'




달인놈이 좋아하는 배구경기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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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혀서 바로 냉장고로 직행! (사진으로만 보면 뭘 지졌는지 모르겠는걸?)


"훽!



달인놈은 쫀쫀한게 좋고,부서지면 모냥도 빠지고해서 튀겼씀.



"얍!"



쫜~득 쫜~득한게 좋으신분은 조리기 전에 노릇노릇 구워주는거고,싫으신분은 그냥 두부 두루치기식으로 하면되는데 그건 뭐 개취니까~

그것은 두부조림?

뭐라도 해야할것 같아 꿈지럭 거려보는데... (9.28일)


'훈이도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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