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살자. (누군가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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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살자. (누군가가 보고 있다!)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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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고기나 음식에 환장하는 St은 아닌데... (2.14일)


'아따~ 그놈의 새끼.닭다리 한번 야무지게 뜯네~'  (맛있는 녀석들)                       


곳간이 텅텅 빈 집에 언감생심~ 닭 같은건 있지도 않을뿐더러,먹겠다고 부러 쟁여놓지도 않았으니 티비를 보며 침만 꼴깍. (아주 많이는 아닌데 달인놈도 1년에 한번쯤은 고기가 땡기는 날도 있음)


밤 12시를 향해 가니 마트는 끝났고,                           


'아니다! 나에겐 정동마트가 있잖아? 실실 걸어가서 삼계탕 레토르토라도 하나 사와...'


식자재 마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위축된 정동마트가 맞불 작전으로다 시행한 24시간 마트는 전기세도 안 나오는 관계로다 얼마전 없었던일로 하기로 했으니...


안 괜찮음. ㅡ.ㅡ



이딴걸 발견했음.


"저놈이 아주 똥줄이 탔네 탔어~."


아님메~

중국 간 훈이가 집에 왔을때 했던 말!


"담배 조금만 피우고 운동 좀 해~~"


혼잣몸이라 입에 담배를 물고 집구석을 헤집고 다니는데 일보러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올때면 내가 맡아봐도 순간적이지만 시골집 사랑방에서 날 법한 담뱃내가 남.

그 뒤로는 내방에서만 담배를 피우는데... (방에서 나오다가 발견한거임)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음!



비가 와서 저러는건 아니고,

위에 콜라를 얹어 왔다~ (장사하시는 분들 대부분 다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것 같던데 이집은 사장님이 튀겨서 가지고 왔...) (그놈의 역병이 아주 여럿 잡는구나~)



'난 닭날개와 봉 튀김을 시켰는데 웬 떡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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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들어와 손 씻는데 주문한 물건이 마트에서 왔씀. (2.15일) (최소 금액을 넘어야 배달해주는거지,사진에 보이는 이것 시켰다고 배달해주진 않음)


"여기가 사장님 댁이었어요?"


이 영감은 먼저 들어온 젊은놈들에게 짬밥이 밀려 재수없이 나에게만 걸린다고 전에도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젊은놈들이 무거우니 안 가려고 서로 미루는것 같음. (내 물건은 대용량으로 주문해서 무진장 무거움)

난 사장도 아니고,그렇고 그런 그냥 백수 나부랭이일뿐인데 뭔 사장님?

웬 사장님?

그럼,

그때는 아무소리 안 하다가 오늘은 어케 아는체?


배달 언제오나~ 지키고 서있는건 아닌데 차 소리가 들리면 (이놈 저놈 막 몰고 다니는 회사 배달차라 몹시 시끄러움) 내려가서 받아오기도 했음. (안쓰럽고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혼자 들걸 둘이 들면 좀 나으니까...)


난 사장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날 안다니 어찌 아나 싶어 중간에 말 안끊고 이야길 들었씀.


영감이 날 알아봤던 이유!


달인놈이 토요일 오후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간곳은 텃밭 끝. (조그맣게 구덩일 파서 거기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거임)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 굳이 차려 입을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냥 동일 시스템 작업복데길 입고 나갔음.

버리고 들어와 손부터 씻는다고 작업복을 안 벗고 손 씻다가 문을 열었더니 작업복을 보고 알아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비정상들의 모임에서 근무할때,

입은 있으나,먹을때외엔 사용 안하는 그들을 대신해 달인놈은 그곳 직원들을 걷어 먹이다시피 했음. (거래처 사장님들 삥 뜯어서!)

삥이라 쓰고 당연한 권리라고 (수정비용) 읽어야 하는게 맞는데 그 당연한 권리를 아무도 나서서 말하는 이가 없었음. (기분 안 나쁘게 거래처 사장님들 삥 뜯는게 핵심 기술임) (내가 또 그런건 잘함!)


입이 한두개도 아니고,

아침 참.오후 참에 먹을 음식들을 무진장 사 날랐는데 그때도 마트에서 배달 온 물건들을 내가 많이 받아줬음.

이 영감이 그중 하나였다고 이야길 하네? (영감이라 표현하지만 나하고 나이 차가 몇살 안 날것으로 추정)


'얼굴이 아닌 작업복을 보고 알아봤어. ㅡ.ㅡ '


암튼,

저튼,

어찌됐던,


그때 많이 고마웠다고 이야길 하니 나도 고마울세~ (아! 하대하는거 아님)


'TMI 였나?'



한 5년 전이던가?


술 처먹고 부른 대리기사의 입에서,


"혹시 압박의 달인님 아니세요?" (대리기사라 길 위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콜 기다리며 전화기를 들여다 봤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


난 그냥 블로그질만 했을뿐인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이이를 처음 보는데 그는 나를 알아봤다는 사실에 술이 확 깨더라는.


"아닌데요?"


내가 무슨 중2 관종도 아니고 연예인병에 걸린것도 아니지만...


'똑바로 살자.나 자신만 인지 못할뿐! 누군가가 지켜 보고 있다.'


  저는 책의 저자도 아니고 사서 읽어 보시라고 권하는것도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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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콩나물국밥이란걸 끓여 보았다. (2.16일) (사다만 놓고 방치해서 내다 버린게 한두번이 아니라 귀찮아도 끓였씀)

간은 새우젓과,



김치가 다했음.



허여멀건한 조각은 갑오징어의 일부.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원했음.

그런데 이게 또 너무 안 삶아도 비린내가 날것 같아 조금 더 끓였더니...


망했음. (세상사 원한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었...)


그래서 김도 출동.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대신 선택한(?) 김치 나부랭이.



아삭한 식감에 미련을 못 버리고 김치안에 들어있던 무 조각을 국 위에 올려보았다.


"물컹물컹~" (폰트의 크기는 달인놈의 만족도와 비례한다!)



따땃하게~ 한끼 잘 해결했씀.




텃밭에 음식물 쓰레기 버린다고 욕 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장래희망이 고독사인 혼잣몸이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어봐야 얼마나 배출하겠씀.

두개의 감자에서 나온 껍질과,

양파 껍데기,

파 겉 껍질 등등


뭐 이런 잘잘한 쓰레기니 환경파괴니, "못 배운 무식한 놈이 하는짓이 다 그렇지 뭐!"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됨.



"얍!"



엊저녁 부터 내리던 눈의 입자가 점점 더 굵어지더니 새벽부턴 쌓이기 시작한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로했음.


※ 사진정보:2.17.4:23




사진을 찍고 있는 그 와중에 앰블런슨지 렉카찬지가 싸이렌을 울리면서 막 달려간다  기어간다.


'이런날 1톤 트럭들 노답인데.  ㅡ.ㅡ '    


그런 양반들 대부분이 자영업자고 일을 안 할수가 없는 처지라 한숨밖에 안 나...

출근 하시는분들도 서두르셔야 할것 같고...


내 뭐 드릴건 없고,

옛날 달인놈 어렸을때 버스에서 많이 봤던 그림 하나 투척하고 사라질까함메~


조슈아 레이놀즈경의 '어린 사무엘의 기도'라 쓰고 "오늘도 무사히!" 라 읽는다.



                                Sir Joshua Reynolds - Infant Samuel at Prayer



※ 참고로 나,무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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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aura0621/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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