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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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식당들

'봄 비인가?'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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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으론 날이 밝아야 하는데,어째 많이~ 어둡다 했다.'


비가 오는지도 모르고 뭐에 막 미친듯 집중한건 아니었는데 창밖을 내다보지 않았으니 알수가 없을밖에. (3.10일)


다른 알보다 먼저 강냉이를 터뜨린 저 꽃은 쏟아지는 빗방울에 마구 얻어 터지고 있는데,

약하디 약한 꽃잎이라 이 비가 그치면 틀림없이 바닥에 떨어질것으...


'때도 더럽게 못 맞춰서 허무하게. ㅡ.ㅡ  꽃이라 쓰고 하루살이라 읽어야 하나?'


이건 그냥 내 생각일뿐인거고 이게 또 자연의 순리라면 거스를순 없는 일.



'짬뽕 한그릇 하기 좋은 날씰세~'



그래서 왔씀. (광고 아님!)


C734+QF



일부러 그랬던건 아닌데 이땐 몰랐씀. (물이 영어로 뭐다?)


이집의 영업방침인진 모르겠으나 (역병및 재료소진 문제등등) 주문과 동시에 웍 돌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네? (바로 볶는거라고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크게 알려줌)


아니네! 메뉴판 밑에 써있네~ (주문후 조리한다고)


'좀 늦으면 어때 바로 볶아준다는데~ 그럼 나야 땡큐임메~'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주문한 짬뽕이 나왔씀!



채소가 불 맞아서 불향이 나는것도 같고~

뭐 기분상 그렇다는거임. (들어가는 재료야 집집마다 다르니 할말은 없는데 좀 다양하고 풍성했으면 좋겠단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 때가 때인지라 사장님도 재료를 막 쟁여놓고 사지를 못할테니 그건 패쓰!)


무엇보다 좋은건 미리 끓여놓은게 아니라서 채소가 곤죽이 안되어 있다는거~~



어익후야~

물과 반찬은 셀프였네~


"손님이 많이 없는관계로다 사모님의 특별 서비스를 받았다 생각할께요~ 다음엔 꼭 제가 가져다 먹겠습니다~~"





배달을 안 하셔서 비교적 싸게 음식을 내는것 같음.

짜장은 안 먹어봐서 내 모르겠고,

재방문 의사 있음!



들어갈때 찍질 못하고 나올때 찍는 이유는...



그땐 비가 오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그나마 좀 그쳤다.



나오며 담배를 하나 빼 물었는데 앞에 보이는 뷰가 이렇씀메~


아파트 짓기 놀이에 신이났음.



밤이 되었고 무언가 또 만들어 보겠다고 꼼지락 거린다~



저기서 걸어오는 달인놈을 발견한 식자재 마트의 수산물 사장님이 낙지호롱을 담았는데...


"아냐~ 아냐~ 오늘은 그거 아니야~~"


라며 가져온 갑오징어.


'이거 갑은 왜 안 떼었지?'


포장만 깔끔하게 해놓은거지 (랩을 팽팽하게 당겨 놓아서 내가 착시현상을 일으켰음) 손질이 하나도 안된거임.

심지어 멋도 모르고 만지다가 갑의 표족한 부분에 손가락을 찔렸음.



썰고,



다듬고,

으깨놓으면 준비 끝.



"얍!"



허여멀건헤 보이는건 달인놈표 청꼬 가루만 넣어서 그런거임. (맵다는 소리)



뭐 어떻게 한잔 하긴 하겠는데...



맛은 없음.

맛이 없다고 해서 간이 안 맞는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먹긴 하겠는데...

맛이가 없씀!


아주 못 먹을정도는 아닌데 맛이 없다는 이유로 흰설탕을 넣었는데 달기만 달다?

후추를 더 넣었더니 달면서 후추맛만 강하게 나고~

네맛도 내맛도 아니길래 짠맛으로 다른맛을 다 누르고 먹어볼 요량으로 소금을 더 넣었씀메~

달면서 후추맛만 강하고 짜고...

이게 무릎팍 도사도 아닌데 맛이 점점 더 산으로 가네?


'오징어 볶음은 담백하게 소금으로만 간해야지 굴 소스를 넣으면 맛이 산으로 간다!'


는 생각을 매번 하면서도 굴 소스를 못 끊으니 의지가 박약한것인가?

심신 미약자인것인가?


"한번 찌그러진 캔은 다시 펴지지 않아!"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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