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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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 나들이.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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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튀김을 좋아했으니 자주 먹었단건 유추를 안 해봐도 알수있는거고,

자주 먹었으니 고등어 튀기기엔 일가견이 있다는건데...



고등어 튀김 맛집이란 타이틀은...


"개나 줘버려!"



식전 댓바람부터 술을 빨고 있었다. (3.16일)


이짓을 했던 당사자인 나란놈도 이 사진이 찍힌 시간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럴리는 잘 없겠지만,


"나도 그 시간좀 알자!"


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이미지 클릭!



난 분명 술을 마시고 있었을뿐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곳에 와 있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10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중학교 동창 기연이의 전화를 받아서이다~



따로 찬을 팔고 계셨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어딜가나 꼭 있을세~

나도 한번 해볼까나?


"말은 마음을 담는다.그래서 말에도 체온이 있다."



칼국수를 시키면 맛보라고 이렇게 보리밥을 조금 내줌메~ (더 달라면 더 주는지는 알수가 없씀)



희희덕 거리며 배를 채울 목적으로 온게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 맛이있니~ 없니 따위는 무의미함메~





지금 사진으로 보니 겉절이에 고추씨도 넣고...


찬도 따로 파는걸 보니,이집 사장님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으신가봄.


'그런데 난 왜 별맛 못 느꼈지? msg를 안 쓰시나?'







점심시간이고 2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가게인데 우리 들어오고 나갈때까지 손님이 하나도 없씀메~


'진짜 큰일이다.큰일이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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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지가지 하는구나~"


3시까지 서울을 가야 하는데 차가 시동이 안 걸림메~ (3.18일)

지금 시간은 2시 20분.


"차를 하도 안 탔더니 자연 방전이 됐어!"


꾸물거릴 시간이 없으니 보험사로 전화를 걸었씀.

구로 콜센터 확진자 여파 때문인지 통화하려면 20분 걸린다는 음성녹음 목소리만 나오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때는 큰 불편,작은 불편 다 용서가 되지만,

지금,

이 미쳐 돌아가는 시국엔 욕 밖에 안 나온다~


다행히 ARS로 연결이 됐음.


'내 딱 10분만 기다린다.'


10분 기다려도 안오면 집앞에 있는 카센타를 불러 점프를 해서 빨...

다행히 10분만에 긴급출동이 왔고 난 그대로 출발~~



돌아오는 길에 집과는 정 반대 방향에 있는 이런곳엘 왔씀.


C68X+23



고기먹고 싶어 환장을 한건 아니고...

전에 나의 잘못으로 무조건적으로다 시속 30Km 이하로 정해진 코스를 발~발~발~ 다녀야 했을때가 있었는데 유독 이집에만 차가 몰려 있더라는.(주변에 다른 고깃집들도 많았음)



size가 작다고 맛집 아니라는법은 없으나...

이집은 그 반대개념임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고,접근성이 매우 좋아서 사람들이 꼬일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함.


1인분만 포장해 달랬더니 그걸 누구 코에 붙이냐고?

그래서 2인분 포장을 부탁드렸음.

들어와서 커피라도 마시라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시스템이라 그냥 밖에서 기다렸씀메~

 


집에 돌아와 작은 누나가 챙겨준 보따리를 정리하는데...


남대문 불곰 아줌마 사채이자를 쓰다 이자를 제날 못 갚아서 새우잡이 배를 탔나~


'새우 왜케 많이 줬어?'


이새낀 줘도 지랄임.



빻은마늘.



시래기?



이건 고깃집에서 준 상추 8장.



내가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아니지만...

장사 안된다고 앓는 소리만하는 장사 하시는분들. (시국이 시국인지라 지금 장사 안되는건 차치하고라도!)



참 설렁설렁 하신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씀.



'아쭈? 초벌인데?'



1인분 그까이꺼~ 그걸 누구 코에 붙이냐고 비웃었던 사장님!


"딱! 한조각만 제 코에 붙였습니다.나머지는 냉동실로 들어갔시요!"


육즙이 살아있질 않아서 냉동으로 직행한것도 이유이지만 맛이가 없씀메.



쟁여놓은 재료의 소진이 더디니 그것도 한 이유로 작용했을터지만...

맛이 없씀. (아~ 물론 달인놈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게 가장 큰 이유임)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도 아니고,다 먹어치운 파 김치가 왜이리 간절하게 생각나는건지)


화장실에서 다 말라 비틀어진 내 팔다리를 보고는,

내가봐도 너무하고,

내가 너무 불쌍해서 고육지책으로 짜낸 아이디어였는데...




                                                                                                  - 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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