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을 당하셨어~ ㅡ.ㅡ '

댓글수10 다음블로그 이동

일상

'해킹을 당하셨어~ ㅡ.ㅡ '

압박의달인
댓글수10

3번 냉장고 냉동실에서 이딴걸 발견했음. (3.29일)

먹고 살겠다고 몸부림을 치다가 발견한건 아니고...

 

티비나 라디오를 틀어놓지 않으면 절간도 이런 절간이 없는 집구석에서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소머즈가 아니라도 다 들림) 들여다보다 찾아낸거임.

 

물과 함께 꽝꽝! 얼어 있는걸로 보아 나물은 나물인것 같은데...

시래기인지 뭔지 정체를 알수가 없네?

 

봉지를 찢어서 물에 풍덩~~

 

 

 

몇시간이 지난후...

 

'취나물일세?'

 

 

 

손으로 물기를 꼬~~옥 짜서,

들기름 넣고 들~들 볶았씀.

 

 

 

난 다 계획이 있었기에 아까 꽝꽝 얼은 나물을 물에 넣기 전 물 받은 냄비안에 멸치를 던져넣었고,

나물이 물에서 흐느적 거리며 녹을때쯤 끓였음. (삶아 얼린거고,들기름에 볶을거지만 약간의 밑국물이 필요할것 같아서...)

 

 

 

 

머슴이냐?

밥좀봐?

 

고봉밥이다~

 

 

 

먹었으니 화초에 물좀 주고 청소를 함메~

 

 

 

여섯시쯤 두부사러 마트에 가는길임.

 

달인놈이 블로그에서 언급하지 않는 (거의 금칙어 수준임) 세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종교,정치,가족임메~ (이건 절대 건드리는게 아님)

이것들은 어떻게 아무리 잘 포장을 하려고 해도 다툼의 소지가 많아서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 동참한다고 이슬람교 사원도 문을 걸어 잠그는 마당에 교회들은 왜 그럴까?'

 

역병 무섭다고 교회 안 나가면 믿음 없다고 누가 욕하는것도 아니고,섬기는 신이 달라서도 아닐건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내가 종교질 하겠다는데,네가 왜 지랄이냐고 할수도 있지만 내말은 그말이 아니잖씀메~ (서로 조심하자는 차원!)

 

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진짜 헌금 때문에 그러는건 아닌지.

 

"대형 교회들은 상관없는데 우리같은 조그만 교회들은 다 망하게 생겼다고~"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신다면,

 

"교회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지금 교회만 망하나?

하루 아침에 실직자된 사람들은 뭐 입이 없어서 말 못하고,

하루 아침에 폐업신고하는 자영업자들은 할말이 없어서 말 안하나?

 

 

 

마트에 다 왔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맞다!'

 

사진관엘 감메~ (증명사진이 필요해 찍으러 가는건 아니고~)

사진관 사장님이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을 해킹 당했씀메~

 

"네가 그걸 어케 알아?"

 

나이 60이 넘은 양반이,

가뜩이나 n번방의 조가란놈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한 이 시국에,

한곳에서만 사진 영업한지가 30년도 넘은 양반이 뭐 아쉬워서 인스타그램 대문에,

 

"섹.파.대환영!"

 

이라고 써놓겠씀메~

 

아니나다를까!

해킹당했음.

 

페이스북만 하신다는데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업로드된 사진은 2017년에 멈춰있었고,

비번도 맞질 않고~

웹 사이트는 텀블러로 링크가 되어 있었음.

 

꼭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며 혀를 끌끌 차심메~

어찌어찌 임시조치를 취해드렸고 관리 안하는 계정이 있다면 시간 나는대로 다 탈퇴를 하라고 일러 드렸음.

 

두부사러 나갔다가 두시간만에 들어왔...

 

 

 

두부와 함께 사온 에콰도르산 새우.

30마리에 9,900원!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정말 30마리 줬을까싶네? (의심병은 달인놈의 트레이드 마크니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시면 대단히 고맙겠씀메~ )

 

 

 

심청의 아버지 심 학규씨가 보아도 다 익었씀.

 

"얍!"

 

"술상을 펴보세~"

 

 

 

초장이 필요치 않는 적당한 짠기를 지니고 있음.

 

 

 

과하지 않은 단짠단짠이라 한잔에 한 마리씩!

 

 

 

안주로도 좋고,

먹기도 좋은데,

동반하는 부작용이 만만찮을세~  (껍질 벗기다 벌떡증 남!)

난 봉숭아물 들인적이 없는데 손에 막 봉숭아 물들고~~

 

 

 

 

개나 소나 다 모인다는 식자재마트도 역병 폭탄 앞엔 당할 재간이 없는가봄메~

사람이 없음.

 

"사진관을 들렀고 마트를 다녀 왔을뿐인데 무진장 찝찝하네?"

 

아~

이거 내 짧은 필설로는 설명하기가 그런데 찝찝하기가 찝찝! x 100.000,000,000,000,000,000!

 

마스크를 썼고,

되도록 거리를 뒀으며,

물건을 만지지 않으려 애썼는데.

집에 들어오자 마자,흐르는 물에 30초간 손씻기를 한 열다섯번 이상한다~

그래도 찝찝해서 목욕을 했다~

그래도 찝찝해서 또 흐르는 물에 30초간 손씻기를 했고,

그래도 찝찝해서 입고 나갔던 옷을 전부 세탁기에,

 

 

나,

깔끔하고 그런 사람 아님.

깔끔 보단 추접에 더 가까운 인간인데...

 

"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오바하는거 아냐?"

 

그럴수도 있씀.

 

어쩔수없이 사람과 대면을 해야만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들이 오죽 더 철저히 하겠냐마는...

 

"찝찝한건 찝찝한거다!"

 

                          - 끝 -  ᗒ ͟ʖᗕ

 

맨위로

http://blog.daum.net/aura0621/1976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