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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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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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입니다.

첫 사진부터 메롱입니다.

 

쒰!!

 

콧물 찍.눈물 찔끔입니다.

 

 

파란 화살표가 우리집인데요.

빨간 arrival 까지 걸어갔습니다.

 

왜~?

무엇때문에?

 

아~~

훈이 때문에 날도 추운데,길바닥에서 개고생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이래저래 모임도 많다보니,고등학교 동창회인지,반창회인지를 갔다왔는데 피시&그릴 체인점을 하는 친구가 있다고 팔아주러 왔습니다.

 

염병.개뿔이나~~

 

문도 안 열었습니다.

멀어서 다리 아프니 택시타고 가자니까,그냥 걸어가잡니다.

ㅜ.ㅜ

대단한 강가들입니다.

 

'헛발' 강훈입니다.

팔아주는것도 좋고,서로 인사하는것도 좋은데요.

저는 싫습니다. 

 

 

또~~~

걸어내려옵니다.

 

이런데로 왔습니다.

 

 

이런조명 정말 싫습니다.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싫습니다.

그냥.

아무~~이유 없습니다.

싫은데 이유같은건 필요하질 않습니다.

 

 

술 마시는게,죄짓는것도 아니고...

 

'환한 조명 아래에서 술 마시면 안되나?...'

 

 

연탄 난로는 아닌것같은데요.

그냥 모양만 연탄 난로인것 같습니다.

 

 

굴 보쌈 시켰습니다.

 

 

저야 뭐 고기는 좋아하질 않으니,눈길도 주지않지 않지만 훈이도 별로인가봅니다.

 

 

안주는 그저 거들뿐...

 

제가 이상한건지,훈이의 말이 맞는지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일겁니다.

 

 

새로 이사간 동네에서 사람 사귀려고,혹은...

먹고 살기 팍팍해서 영업하려고 신도 많은 교회나,사찰을 다니던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동창회나 반창회를 이용하는게 싫어서 저는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학교 졸업한지가 몇십년이 흘러서 이름도 가물가물한데요.

 

경사라면 당연히 축하해주고,애사라면 슬퍼해줄텐데. ㅜ.ㅜ

몇십년간 교류도 없다가 그냥 동창이라는 이름으로...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후안무치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품앗이 향약이라고,자기가 부지런히 쫓아다녔으면,오지말라고 문을 걸어잠궈도 올 사람은 올것이고,

굳이 덕업상권,과실상규,환난상휼을 들먹일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친구,동창이라는 이름으로 여기 저기 눈인사 하러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협하다고 이야기하셔도 어쩔수없습니다.

눈에 보이는걸 어쩌라고요?

 

 

"왜 재웅이한테 전화를 해서는 나를 바꿔주느냐고? ㅜ.ㅜ"

 

가란다고 갈 사람이 안가고,오란다고 올 사람이 안오는게 아닌데요.

 

훈이와는 동상이몽일 뿐입니다.

 

 

국물은 미역국.

 

 

'켕~'

 

 

허걱.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훈이가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며 촛점이 안맞는답니다.

이런.이런...

AF로 맞춰놓은 포커싱 링을 힘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대략난감이란 바로 이럴때를 두고 하는말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고집을 부려 역말에서 경안 7리까지 걸어가고,카메라는 힘으로 밀어부치고...

 

"걸어다닐려거든 이제 너 혼자 걸어다녀라."

 

 

그리곤 택시타고 어디론가 갑니다.

제 머리속이 지금 이상태입니다.

머리속에선 지진이.

 

 

제 카메라가 좋은것은 아닙니다.

보급기인데요.

그렇다고 이건 아니지요.

 

내가 카메라 가지고 논다고,너희들까지 그러면 안되지~~

잠깐 잠시 잊어버렸던거야?

 

 

"정녕 잊어버렸단 말인가?"

 

 

'나. 아버지,어머니 돌아가셔도 아무한테도 연락 안한다.'

 

경사,조사가 영화냐?

흥행을 해야돼?

10만 관객.100만 관객?

 

미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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