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자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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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군

"술 마시자고? 그래?"

압박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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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요즘 너무 자주 모이는것 같습니다.

 

전에 훈이와 명호와 세린 아구탕에서 술 마시다 말 나왔던 집입니다.

기피대상 1호인데,

훈이가 몸소 체험하고 싶은가 봅니다.하지 말라고 말려도,꼭 관을 봐야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려 그려."

 

하고는 같이 체험학습 갑니다.

저의 조그마한 바램은 지금은 제발 조금은 낳아졌기를...입니다.

 

임산부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자.갑니다.

 

 

이게 5.000원 짜리 손두부입니다.

성냥갑만한 두부 열 서나무개와 양념간장이 다 입니다.

 

"이런 이런..."

 

이런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데...

서방이 미우니,자식새끼들도 미워지는 꼴입니다.

 

"저리 찌그러져있어!"

 

그러나...

나중엔 안주할것이 없어 이것도 그릇 싹싹 비웠습니다.

 

 

이 김치의 고향은...

공장표?

 

 

고구마 줄기인듯.

 

 

 

 

나중엔 먹을것이 없어서,멸치 볶음 리필 받았습니다.

 

 

야도 그 애처럼 생산지가 같을것 같습니다.

 

 

 

15.000원 짜리 두부 전골 소 입니다.

훈이가 기겁을 합니다.

저야 한번 겪어 보았기에,기겁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떻게 이리 초지일관 초심을 잃지 않고 영업을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전에 진이가 원가계산 해보겠다고 한적이 있는데요.

 

'자기도 장사하는데 장사하는 놈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 정도면...'

 

 

만두 두개에 역시 성냥갑만한 두부 너댓개,칼국수 한 20가닥.바지락 조개 세개.팽이 버섯 등등.

 

 

두부 열네조각이네요.

만두 평범한 만두고요.소주잔과 비교 해봐도 비교가 될 정도 입니다.

 

 

국내 물가 모르는 훈이.

 

"영길아.두부 한 4000원하나?"

 

"400원 아니야?"

 

 

 

 

"금연인데요?"

 

"그런건 개나 줘버려!!"

 

 

"어익후 형님!"

 

명절 밑이라고 서로 덕담 나누고 있습니다.

 

 

아쉬운가 봅니다.

 

 

먹을게 없어,순두부 하나 시켰더니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순두부가 아닙니다.

 

 

김이나 앞뒤 살살 구워 밥 싸먹으면 맛있을것 같은 간장입니다.

 

 

두부좀 먹어봤다는 놈이 두손 두발 다 든 집입니다.

저와 친구들이 먹는양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모임때 우르르 몰려가면 사장님은 인원수만 보고 갸늠해서 이래이래 시켜라 합니다.

 

백이면 백. 항상 남깁니다.

 

"그냥 먹다가 남은것을 남겼다고 하는것 아니냐?"

 

아닙니다.

대 짜리 시키면 소 짜리 만한게 남는겁니다.

먹다 안주없어서 추가 안주를 주문하지 않는다 이말이죠.

 

4만 7천원어치 값어치를 못한다는. 쿨럭.

 

 

훈이가 자꾸 어디로 또 가자고 합니다.

아니 됐다고! 혼자 가라는데, 같이 가잡니다.

기어이 끌려 왔습니다.

 

이야~~

여기는 먹는것 같이 먹고 있네요.

제대로 먹고 있습니다.

훈이의 밀목 친구들입니다.

 

 

음식도 제대로.

하기사,

자기가 사장인데,친구들에게 오죽 잘 먹이겠습니까?

 

 

 

 

봄동인가?

 

 

차돌박이.

 

 

집 김치.

 

 

1차로 먹은 술이 안주가 너무 부실해서 슬슬 취기가 오릅니다.

시간을 보니,

이제 가야겠습니다.

 

 

배우들은 하나도 출연하지 않았네요.^^

 

 

명호 딸내미.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ㅎㅎㅎ

 

대리에게 전화 해봅니다.

 

"안녕하소~~이 수근의 대리운전입니다."

 

"예.여기 경기도 광주인데,포항 학산 주공 아팔트먼트까지 얼마나 먹힐까요?

 

웬떡이냐? 하는 눈치.

 

"17만원 입니다."

 

"다른데, 알아보고 다시 전화 드릴께요."

 

조대리에  전화겁니다.

 

여기도 웬떡이냐?

 

잠시만요..쿠당탕타당퉁탕

잠시 후,

 

"싸장님 십육만 오천원에 모시겠습니다."

 

"아이. 십육만원이면 십육만원이고,십칠만원이면 십칠만원이지,십육만 오천원은 뭐여~~"

 

"오천원은 빼 드리겠습니다."

 

ㅜ.ㅜ

 

 

알았습니다.

나중에 이용할일이 있으면, 조대리닷!

 

가려고 일어서는데,

어디 가냐고 잡습니다.아니 가지 그럼, 여기서 살아?

이걸 먹어야만 진정한 끝이라네요.

제가 오늘 먹은것중에 최고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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