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으니,2년전이군요.
어제 술 마시면서,명호가 많이 아쉬워하던 부분입니다.
"영길아,그때 강원도 갔다온건 왜 없냐?"
없긴 왜 없냐?.앞쪽에 있었는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행이는 바빠서 못 갔고,훈이도 우리나라에 없었고,
앞에있던것 삭제 시켜버리고,이리 끌어다 놓습니다.
분명 컴퓨터에 있는줄 알았는데,휴게소에서 우동 먹은거며,화양 휴게서 앞에서 폼 잡고 찍은 사진들이 없습니다.
기억도 희미하고....
눈도 많이 온 토요일에 출발했습니다.
닭 대가리....닭 대가리.......
가긴 갔는데,어딜 간건지 모르겠습니다.
고성?.......아닌데...에잇!
친구 누구라도 댓글 달겠죠.뭐.
운전은 투 스트라이크 명호가 했습니다.
정석이는 콘도 빌리고,운전은 명호가 하는 대신에 기름값 부담.
그리고 회비면제...
이사진이 보니까 휴게소에서 국수먹고 나오는 사진이네요.
왜 떨렁 이거 하나 있는지....
자.
달려갑니다.
현대 수 콘도 미니엄.
도착 했습니다.
동물적 감각으로 일단 이런게 어디붙어있는지 부터 파악해야합니다.
가방 내꼰져놓고 바다 구경갑니다.
사람 엄청 많습니다.
바다 가운데에 저 돌덩어리들은 왜, 어떻게 갔다 놓았을까요?
이게 얼마짜리 상이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항구 구경하다가 삐끼에 잡혀서 들어갔었죠.
또 인상쓰고 있습니다.
음........
메인입니다.
역시 뭔 물고기인지는 모릅니다.
농어랍니다.
5내지 6킬로 정도..
가격은 20에서 25정도.....
(이 글은 수정글입니다. 또 바뀔지도 모릅니다.)
물고기 대구빡과 아랫입술은 왜 저런건가요?
"궁금하네?"
아이그......
정말 한심한 인간입니다.강냉이에 술먹고 있나 봅니다.
여기서도 반은 더 남긴듯한 기억이...
어디일까요?
이런데로 휘리릭 순간이동해서 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연출:압박의 달인
출연:친구들
어익후 진이 허리 부러지겠습니다.^^
초이스하는 매서운 눈빛!
"기분 좋아졌쓰.................."
시니컬한듯....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친구 아이가!"
이때가 한시쯤?
돌아오기가 무섭게 곯아 떨어지고....
각자 아무데나 널부러져 잡니다.
정석이와 저만 남아 부족한 술 더 마십니다.
날 밝았습니다.
중요한건 아닙니다.
아따...
차 많네요.
부대낀 속을 달래줄 뭐 먹을것없나 하고는.
흡사 한마리의 하이에나입니다.
음.
원주라.
일치감치 떠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막 일어나서 아직은 괜찮은가 봅니다.
적당히 알아서 주량껏 마신 상규는 제일 부지런을 떱니다.
죽겠나 봅니다.
"아...속쓰려."
가는길에 들른 곳.
뭘 먹으러간건 아니고요..아닌데?뭘 산것도 같고....
아마도 정석이가 오징어를 산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보면 얘기좀 해주라.그 양주 이름이 뭐랬지.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한계령을 넘었는지,미시령을 넘었는지도 가물가물...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니,기억이 새록새록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