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43봉) 기장 일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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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43봉) 기장 일광산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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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기장에서 친구랑 놀기


▶코스 : 월명사 입구 - 바람재 정자 쉼터 - 정상 - 월명사 원점회귀

 


하도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남아 있는 기억 한 조각 붙잡아 본다.

 

네 명이 만나는데도 다들 바쁜지라 얼굴 보기가 어렵다.

산에 가는 걸 힘들어 하는 수나를 위해 낮은 산 중 먹거리와 연결할 수 있는 기장으로 의견을 모은다.

한 번 다녀온 듯 한데 사진도 찍지 못했고 기억도 가물가물

이번에 확인 차 가는 산행일 수도 있고 살방살방 산보삼아 가는 산행이라기보다 나들이다.

 

모두 월명사 주차장에 집결

월명사에서 아래 쪽으로 다시 내려가 돌기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날이라 걷기엔 괜찮은 날이다.

 

 

 

정상 간판을 보고 가다 등산로가 아래 쪽으로 난 것 같아 위쪽으로 난 흐릿한 길로 접어 들어 본다.

길은 곧 사라지고 약간 헤매긴 했지만 곧바로 등산 임도와 만난다.

임도따라 기분좋게 올라가면 바람재 정자 도착

 

 

 

 

 

기분좋은 흙길이다.

약간 오르막인 듯 하다 바로 정상부 능선

기장 앞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 맑고 푸르기 그지없다.

 

 

 

일광산 정상에는 몇 개의 바위들이 군데군데 자리잡았다.

군을 이룬 게 아니라 단독으로 몇 개가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정상의 바위 때문에 일광산의 품위가 올라간다 해야 할까?

바위에 올라 사진찍기 놀이를 즐기며 곧 다시 돌아 내려 온다.

 








 

바람재 정자를 지나는데 소리도 없이 오토바이부대가 내려 온다.

내리막길이라 그런지 모터 소리가 없다.

예닐곱명은 됨직한데 좁은 내리막길을 잘도 내려 간다.

마지막 앞에 분이 한 번씩 넘어진다. 그 뒤에 떡 하니 버티고 선 사람은 젊은데 문외한인 내가 봐도 고수다.

교수 출신에 육십이 넘어 도전했다면서 넘어진 분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준다.

하여튼 도전은 아름답다.

그 뒤로도 몇 번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서 달리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정자에서 회장인 듯한 분의 말씀

 "다시 올라가서 한 번 더 탈 겁니다."

산이 그리 높지 않으니 몇 번 더 연습해도 좋을 듯,,,

근데 등산로는 어찌 하나? 






 

월명사를 둘러 본다.

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정말 둘러 보는 정도...

특이하게 고뇌하는 스님의 흉상이 인상적이다.

법당앞에 휘날리는 종이 불경도 인상적이다.

자그마한 예쁜 절이란 느낌이 남는다.



 

기장시장으로 찾아 간다.

옛날 연탄에 구워 먹던 장어 생각이 나서 찾았는데 그 집이 아닌가 보다.

장어가 아니라 곰장어다.

곰장어 구이를 시키고 다시 밖으로 나가 싱싱한 해산물을 사 와 곁들인다.

소주 서너잔은 마셔 줘야 되는데 차가 있으니,,,, 두 잔만 원샷!

맛있게 먹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대게 먹으러,,,

킹크랩과 대게를 동시에 시켜 맛 비교,,,,

음, 둘 다 맛있다.







배 터지는 줄 알았다.

못 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먹어되었는지

비로소 밀려 드는 약간의 후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게보다 더 맛있는 이야기 시간

기장에서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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