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일찍이 깨어났지만 안개에 싸인 봄은 마치 꿈속인듯 하다.

새 잎을 갓 피워내고 홀연히 선 나무도, 열병식을 하듯 줄지어 선 나무도 꿈속을 헤매는 것 같다.

탄산 음료를 흩뿌리듯 청량함이 내려앉는 노오란 유채밭이 마음속에 주단을 깔고,

적셔놓는 안개가 청아한 풀룻의 소리같은 전원 환상곡이 되어 대지는 노래를 한다.

이른 아침 유채밭에서 맞이한 나의 노오란 봄이 꿈속인양 몽환에 젖는다.

집에 가면

Franz Doppler : Fantaisie Pastorale Hongroise Op.26 (도플러 : 헝가리 전원 환상곡 작품번호 26) 을 들어봐야겠다.

Beethoven의 symphony no.6 "pastoral"도 함께~     


*2018 4월 18일 창녕 남지 유채밭

낙동강 유채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유채꽃이 싱싱하다.

이제 막 꽃봉우리를 맺은 유채도 있어 앞으로도 10여일 정도는 유채의 향연을 선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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