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蓮池에 빛이 내려앉는다.

고개를 숙이고 死滅되어 가는 蓮잎은

물속에서 마지막 저항을 한다.

화사한 4월의 생을 마감하고 떨어진 꽃잎도

수면을 배회하며 이별 준비를 한다.

내년 봄에 또 찾아올 것을 약속하고...

생동하는 봄빛에

죽어가는 것들이

소리 없이 詩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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