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쁜 농사일이 다 지나갔고
별것 아닌 평범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아직 옥수수 수확이 완전히 완전히 끝난것은 아니지만
그냥 밭에서 건조시켜 따면 된다.
나의 한국방문 일자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4/24일자 항공권이다.
평범한 하루가 지나가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하루다.
오늘이란 시간이 지나가면 영원히 오지않을 오늘이다.
내 비록 농사짓고 살아가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나는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인생 살아가는것이 뭐 있나?
마음 편하고 걱정없으면 행복한거지...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고
남들보기에는 농사 지으며 초라하게 살아가는것 같아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갈수있는것이 그리 편할수가없다.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내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아닐까?
사는게 뭐 있나?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자.
내가 이곳에서 행복하게 산다고 여러분도 이곳에 산다하여도 행복하게 살수있는것은 아니다.
여러분과 나는 생각하는것도 틀리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도 틀리다.
그러나 내가 살아가는것과 같이 비슷하게 살아간다면
큰 걱정없이 마음 편히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항공권 일자가 4/24 이므로 20여일 남았다.
농사짓는 급한일 모두 끝났으니 식구들과 약속한 휴가 일정을 조율해 보자.
오늘은 집사람이 깍두기를 담고있길래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입맛이 땡겨 점심에 깍두기와 비빔밥을 차려달라했다.
깍두기와 비빔밥.
특별한 맛이 있겠냐마는 보고있으려니 필리핀에서는 깍두기 담그는 무가 없어
깍두기를 좀처럼 맛보기 힘든 반찬중에 하나다.(일반무는 많다.)
맛이있던 없던 내가 먹고 싶을때 먹을수있어 좋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디저트로 망고와 수박을 먹었다.
그리고 감자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나의 한국방문이 얼마 안남았기에
일전에 나에게 전화번호와 사시는곳을 알려주신분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눌 스케줄을 잡아본다.
제주도에 사시는 정선생님,
시흥에 사시는 황선생님,
군산에 살고 계시는 용선생님,
충주에 사시는 윤선생님,
그리고 당진에서 만나뵐 김선생님 등,
이렇게 몇분 안계시기에 시간은 넉넉할것 같다.
이분들 이외에도 만나보길 원하시는분들이 계시면
댓글에 연락번호와 성함, 그리고 사시는 지역을 알려주시면
제가 전화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고 특별한 방법이나 좋은 해결책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필리핀에서 10여년 살아왔기에
다소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들어갈때쯤엔 한국 날씨가 좀 풀렸으면 합니다.
추운것은 싫으니까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9.03.31.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