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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작성일 작성자 방도리

*** 입춘내용***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정월은 새해에 첫번째 드는 달이고,

입춘은 대체로 정월에 첫번째로 드는 절기이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이날 여러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

그 중 하나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일이다.

이것을 춘축(春祝)·입춘축(立春祝)이라고도 하며,

가정에서 대문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이 때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걸립(乞粒)을 하고,

상주(上主)·옥황상제·토신·오방신(五方神)을 제사하는 의식이 있었다.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이기 때문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한다.


또,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한다.




*** 입춘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문구들로는 아래와 같은 글귀들이 있다.***

-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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