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_장충고의품으로

댓글수99+ 다음블로그 이동

얄개들의 경기일정·결과

제75회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_장충고의품으로

방도리
댓글수885

1회전 32강

장충고가 콜드게임 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장충고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인창고와 32강전에서 14-12로 이겼다.

승부처가 8회말 장충고는 7회 볼넷 6개, 몸에 맞는 볼 1개,

안타 2개를 묶어 7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정준영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2-12 동점을 만들었고 김우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3-12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는 등 대부분 득점이 4사구에서 나왔다.

정말 드라마보다 더 찐한 승리의 쾌감이고 대견스런 역적의 명문~

인창고의 넉 나간 선수들의 아쉬움^^

 

2차전 16강전 장안고

역시 강호 장안고를 집중려과 조직력으로 승리

장안고는 6회초 1사 후 신범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신범준은 우타자 몸쪽에 꽂히는 150㎞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프로구단 스카우터와

취재기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7회초 수비 때 갑작스레 난조에 빠졌다.

첫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 희생 번트 후 다시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만 역전을 허용했다.

장충고는 외야수로 돌렸던 오장한을 다시 투수로 투입하는 초강수로 맞섰지만,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장충고는 7회에만 4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은 것.

 

3차전 8강전 순천효천고

장충고는 1회초에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우석(3학년·중견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장충고는 박건우(3학년·포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올린 장충고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조규택(3학년·2루수)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장충고는 3회초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건우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점을 추가했다.

5회 초에도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안재연(2학년·1루수)의 희생플라이, 계속된 2사 2루에서

정준영(우익수·1학년)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6―0을 만들었다.

4차전 우승후보 충청의강호 세광고

장충고가 5-2로 앞선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세광고 다음 타자는 중심 타선 이영빈(3학년·유격수).

장충고는 2학년 우완 사이드암 박상언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폭투가 나왔다.

그런데 3학년 포수 박건우가 공의 방향을 놓친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단숨에 5-4로 한점 차로 쫓기게 됐다.

장충고는 이영빈을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3학년 우완 최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세광고 고명준(3학년·3루수)이 3루쪽으로 강력한 원바운드 타구를

장충고 3학년 3루수 김태정이 안정적으로 공을 잡은

다음 1루로 강하게 송구했고,

고명준이 1루 베이스를 밟기 직전 공이 1루수에게 도착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3루수비의 명장면 이었다

장충고가 26년 만의 고교야구선수권 결승행을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1994년 이후 26년 만에 오른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착실한 기본기를 앞세워 우승했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똘똘 뭉쳐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장충고는 냉정히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하지만 저학년들의 활약을 앞세워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인창고와의 32강에선 콜드패 위기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주장 김태정도 "우리의 강점은 무조건 팀워크다.

원팀이다"라면서 "선수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진짜 간절함으로 하면 이긴다는 얘기를 했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바보 같은 주장을 믿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의 세리머니(오른손과 왼손을 교차시키는)는 장충고의 흥을 깨웠다.

적시타가 나오면 페르난데스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를 9대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963년 창단한 장충고는 이병규 LG 코치, 유희관, 이용찬(이상 두산), 박찬호(KIA)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2006~2007년 황금사자기 우승, 2006년 대통령배 우승 등의 기록이 있지만,

그동안 청룡기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올해 오랜 꿈을 이뤘다.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지루한 장마속에서도 무탈하게 긴장정을 마치며

수고한 모든 청룡기 관게자 협회 선수들 고생 많았읍니다

특히 지방팀들의 장마비와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에도 선전함에 큰 박수를드립니다^^

공교롭게도 저의 모교 후배선수들이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읍니다

후배선수들이 열심히 경기한 장면을 조심스럽게 올려 봅니다(사진제공/장충고 야구부장)

맨위로

http://blog.daum.net/bhs5038/525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