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아침 5시

사위가 선명히 보이기 시작


피곤해 하는 시몬스가

깰세라 소리없이 일어나


모셔 두었던 태극기를

들고 나가 게양하고

시원하고 신선한 아침을 맞는다.



시몬스는

6시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

하며 머리띠 동여매고

하우스로 고추를 씻으러 간다


노당도 뒤 따라 가

건조가 끝난 고추는 하우스에 널고

새로 딴 고추 90k를 행구어 건조기에 넣고





전원을 켠다.

웅~~~

건조기 두대가 신나게 돌아간다.


7시 15분 시몬스 출근시간이 촉박하다

우유 한잔과 콘 겔로그를 말아

후루룩 마시고 조반 끝.


7시40분 시몬스 출근하는길

"다녀 오세요" 하며

태극기가 펄럭인다.



TV 앞에서 졸며 쉬며  보내던 나라 찾은 날


11시 40분

아랫집 만호 아우님이 전화 콜

"점심 잡수러 오세유"

얼마나 반갑던지...

"오케이"


세상에

노당이 좋아 하는 3가지

삼박자가 맞았다.


물오징어 데친것+맑은물+비빔국수






"제수씨 증말 잘 먹었슈~" 꾸~뻑.



누가 뭐래도

74회 國復日은

이렇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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