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베는 날도 비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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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를 베는 날도 비는 왔다.

노당 큰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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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정강희 씨 댁 21,000개

정온희씨댁 14,700개 김장 배추 포터 작업하고

정재신 씨 댁에도 10,500개를 포터 작업을 함께 돕고

 

점심은 황금성에서 간짜장으로 회식하고.

 

 

오후엔 아동지킴이 근무 끝내고 돌아와

시몬스와 오후 7시까지 5 고랑의 참깨를 베는데 또 비가 온다.

(비에 젖은 비둘기가 아닌 노당)

 

7월 31일 05:40

노당이 만약을 대비해 줄로 묶어 놓았기에 탁류에 떠 내려가다 멈춘 

양정 호스를 복원해 제 위치로 끌어올려놓고 

 

시몬스가 출근하면서

"비 안 오면 참깨를 마저 베어 노으라"는 엄명에 따라

블로깅을 잠시 멈추고 두 고랑을 베는데

 

또 소나기가 쏟아지더라.

다 벨 수 있었는데... 하며  분한 마음(?) 가라 앉히고 시간만 보내다가

아동안전지킴이 근무하고 와

18:00까지 남은 고랑을 마저 베어냈다.

 

8월 1일 아침

비는 멈추고 하늘은 반짝.

시몬스가 앞장서서 고추 50kg 정도를 수확하고

 

참깨 베어낸 자리에  

만호 부부의 손길을 빌려 들깨모 1,000주를 심고 나니 또 소나기가 쏟아진다.

모 심기를 끝내고 비가 오니

이것은 완전 하늘의 도움이다.

 

수고한 만호 아우님 부부와 명륜진사갈비 무한 리필로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 길

또 소나기가 쏟아진다.

 

밤세워 내리는 빗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꿀잠을 하고

 

8월 2일 오전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어제 수확한 고추 50kg 세척해 건조 시작하고 

 

점심은 삶은 감자로 퉁치고 

 

15:30경 비가 잠시 멈추자

시몬스가 다른 농가에서도 약을 준다고 우리도 고추에 약을 주잔다.

 

급히 동력기를 꺼내 7말 정도의 약을 타서 고추와 유실수 그리고 화초에도

주었으니 최소 4시간 정도는 비가 오지 않아야 하는데...

노심초사하며 시간을 보낸다.

 

8월 3일 오전 07:29

예산군도 비상이다.

개울에 담갔던 양정 호스를 황급히 줄로 연결하여 쇠 말뚝에 걸어 놓았다.

 

비야 비야~!

올테면 오고 쏟아 질테면 쏟아 지거라~

내가 바로 비도 안 무서워 하는 노당큰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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