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eok gak si

6월의 숲에 서면...

작성일 작성자 모모

 

멀티미디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

 

 

 
6월의 숲에 서면 

발 끝으로 서있는 산림속 송진내음 짙어가면
그 화려하던 5월의 잔영을 벗어내고
탄생의 환희에서 안정된 성숙함으로
무상의신비가 실존의바닥으로
거칠었던 소낙비가 어느새 실비단 보슬비 가득해진 숲들이
완숙해가는…

 





6월의 숲에 서면 찬란한 하늘 나뭇잎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시냇물소리와 꽃향기와 아우러져 짙은 숲속 일순 순한 바람타고 차분히 앉아있는 습기찬 이끼위에도내려앉을 때 숲은 온통 더욱 푸르르지고…

 





6 월의 숲에 서면 익어 터지는 목련 향기에 언제나 그리웠던 님 살며시 시공을 넘어 다가와 긴 호홉안에 살포시 숨죽여 두 눈감아 보면… 그 길고 길었던 여름날들의 추억속에 선명한 내님의 해밝고 상큼한 웃음소리

 





6월의 숲속에 서면 이 찬란한 숲속의 햇살보다 오레올 새와 넥타르 나비의 슬오우 모션 숲 벌들과 허밍새가 오가는 깊은 숲속에서 슬픔과 고통을 잊은 마음, 젊은 계절의 영혼처럼 맺을 수없었기에 너무 완벽한 사랑처럼 어느 철이른 여름날 오후가 깊어만간다. 고즈늑한 숲속의 6월이 깊어만간다....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