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의 산행스케치

대전 안내산악회 리스트 & 소개

작성일 작성자 약수













안내산악회란 일반 비영리 등산동호회가 아닌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산악회로서 일종의 '등산전문 여행사' 라고 보면 될 것같다. 산악회는 산행지와 코스를 선택하고, 가이드를 해주는 산대장을 배정하여 참여자들이 주어진 등산코스를 잘 진행하도록 도와주며, 등산객들은 많은 안내산악회 중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산행지와 산악회를 선택하고, 주어진 회비를 내고 참여를 하면 된다.



안내산악회의 장점


보통 안내산악회를 이용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주요 이유를 꼽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원거리 산행시 승용차로 가는것 보다는 편하고, 비용이 적게든다.


2. 친밀한 그러나 때론 불편한 인간관계가 얽힐수 있는 동호회와 달리 홀가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3. 개인이나, 동호회에서는 쉽게 갈 수 없는 코스를 숙련된 가이딩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할수 있다.


4. 연중, 1년 365일, 수많은 산행코스중 더 가고싶은 곳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안내산악회의 단점


반면에 안내산악회를 기피하거나, 일반적인 단점으로는 다음과 같은것이 있다.



1. 초보가능 이라고 홍보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 초보가 가능한 '등산' 코스는 없다.


초보들을 위해 A, B 코스로 나누어서 초보를 배려하는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초보에게 권해지는 코스는 정상이나 봉우리를 향한 등산이 아니라, 절구경, 계곡구경, 또는 적당히 오르다 시간봐서 내려오기 등이다. 초보는 절대 안내산악회의 페이스를 따라갈 수 없다. 전에 모르고 초보가능 이란 말을 듣고 참여한 일행들이 전체구간의 1/5 을 진행하기도 전에 다른 일행들을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걸 알고 하산하여 택시를 타고 산을 돌아간적이 있다. 물론 그 일행 한명 때문에 다른 일행들도 모두 하산을 해야만 했고, 그들은 그후 겁을 먹고 10년동안 다시는 안내산악회에 동행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 B 코스도 길이가 조금 더 짧을뿐이지 빠르게 걸어야 한다. 안내산악회를 이용하려면, 초보는 동네 근교 산에서 충분한 체력과 주력을 길러서 와야만 한다. (사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안내산악회 페이스는 충분히 따라갈만 하다)


2. 진행속도가 너무 빠르다. (결국 모든 문제는 속도)


보통 산에서의 권장속도는 2km/시간 이다. 그런데 요즘 안내산악회는 보통 2.5km/시간 에 가까운것 같다. 시간당 2.5km 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승용차로 다니면서 천천히 걷는 분들은 산행 스타일도 맞지 않겠지만, 따라가기에도 상당히 버거울수 밖에 없다.


시간당 2.5km 이상의 속도는 소수의 상급 준족이나, 사진을 찍거나, 야생화나, 바위, 풍경등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열심히 걷기만 하는 중급 이상의 산행자에게 어울리는 속도다.


어슬렁 산악회에서 최근 몇년 활동을 하고 있다보니, 주변에서 안내산악회라고 하면 다들 손사레를 치는 이유가 바로 이 '속도' 때문이다. 마치 안내산악회는 중상급산행자를 위해서만 시간배정을 하는것 같기 때문이다. 좀 더 느리게 가는 '편한' 안내산악회는 없을까? 시간당 2km나 그 이하의 속도를 배정하여 많은 초/중급자들이 여유있게 꽃이나 주변구경도 하면서 산행을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모든 안내산악회가 그럴수는 없겠지만, 한, 두 안내산악회라도 상대적인 '느림보'를 위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일 '어슬렁.. 안내산악회'가 하나 정도 만들어지거나, 그게 아니라면, 여유있게 걸을수 있는 산행을 마련해 준다면, 큰 호응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질주본능의 상급자들은 외면 하겠지만.. 다들 안내산악회는 빠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으로 홍보를 통하여,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데도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꽃구경 특별산행으로  금대봉-대덕산 이나, 곰배령에 데려가 놓고, 정말 꽃을 제대로 들여다볼 시간도 없이 열심히 걸어야만 되는 시간만 준다면 어떻겠는가... 실망을 넘어서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다들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다.


승용차로 2시간 이상의 거리를 가기는 너무 힘들다. 그러다 보니 강원도, 경상도 산들이나 남쪽 바닷가 산들은 승용차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무척 드물게 된다. 그래서 그쪽 원거리 산행에 안내산악회의 동행을 권유 하면 다들 손사레를 친다. '안내산악회=빠르다' 라는 인식이 한번도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보지 못한 분들까지도 소문을 타고 깊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





기타 아쉬운점



1. 특정시즌에 특정산에 지나치게 몰린다.

    눈꽃축제 시즌  태백산, 철쭉 축제 시즌의 황매산, 바래봉, 진달래 축제의 영취산, 단풍시즌의 내장산...등

    주말에 한번 가보신 분들은 다시는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2. 거의가 그산이 그산이다. 조금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다른산, 다른 코스를 가보고 싶을 것이다.

    운영진 분들이 다들 전문가라서 누구보다도 잘 알겠지만, 산악회 운영상 어려운점이 있는듯 하다.

    새로운 곳을 소개할 것인가? 아니면 유명한 곳을 또 갈 것인가? 는 큰 딜레마 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가는 특정시즌에 특정산은 두번째 부터는 그런식으로는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대전지역 안내산악회 산행정보는 대전교차로에서



다른 지역의 안내산악회 산행정보는 어떤 방식으로 안내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주에서는 모악산 아래 게시판에 오프라인으로 홍보가 된것을 본적이 있다. 대전에서는 교차로에서 연중 365일 안내산악회의 산행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즐겨찾기를 해두면 언제든지 손쉽게 월/화/수/목/금/토/일 산행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교차로 산행안내 : 바로가기 클릭





대전 안내산악회 리스트



  1. 청백산악회 : http://cafe.daum.net/hwh9691 


  2. 금강투어산악회 : http://cafe.daum.net/windsor1 (다음카페)

                                http://kum1.co.kr/main/index.html (홈페이지)


  3. 한백투어산악회 : http://cafe.daum.net/hkmt


  4. 금바우산악회 : http://cafe.daum.net/40734/VYd9 


  5. 충일산악회 : http://cafe.daum.net/choongil33


  6. 민수산악회 : http://cafe.daum.net/dnsdka7


  7. 청솔산악회 : http://cafe.daum.net/djchungsol


  8. 소월산악회 : http://cafe.daum.net/sowoelmountclub


  9. 한빛건강산악회 : http://cafe.daum.net/hanbithealth


10. 산과여행씨투어 : http://cafe.daum.net/sib8855 (구 새여울산악회)


11. 한밭산사랑산악회 : http://cafe.daum.net/gija924/MeBM


12. 한별트래킹산악회 : http://cafe.daum.net/bigstartracking


13. 산과여행산악회 : http://cafe.daum.net/djnepa (구 네파산악회)




최근에 생긴 금바우산악회를 제외하고는 다들 최소 한번 이상은 이용해 보았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없어지는 산악회도 있고, 이름이 바뀌거나 새로 생기는 산악회도 있다. 만인산악회, 제일산악회가 보이지 않고, 바위산장 산악회도 요즘 활동이 없으며, 대전트레킹은 가끔씩 진행을 하는듯 보인다.


가끔 어느 안내산악회가 더 좋냐 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건 무의미 한것 같다. 안내 산악회는 동호회가 아니기 때문에 산악회 분위기를 볼게 아니라, 어느 산악회 회장님이 친절하고 합리적으로 전체 운영을 잘하는지, 그리고 더 중요한건 산대장님이 친절하고, 능력있고, 책임감 있게 가이딩을 잘 하는지가 산악회의 평가를 크게 좌우하는데, 산대장들은 수시로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안내산악회를 자주 이용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몇군데 산악회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예전 새여울에서 알게된 금강대장님이 있는 금강산악회는 요즘 금강회장님이 운전을 하느라 리딩을 못하시는점이 아쉽고, 아찔하고 아름다운 비경 코스에 가끔씩 동행하는 청백산악회의 용피리 회장님과 대장님들은 늘 듬직하고 편안하다. 또한 남덕유의 기가막힌 설경을 보면서 처음 함께했던 한백산악회의 온새미로 회장님과 대장님들의 여유와 친절함도 잊을수 없다.



경험많고, 책임감이 강한 산악회장이 리딩까지 겸하고 있다면, 믿어도 좋다.



이런 개인적인 호감도 외에도 안내산악회 버스들의 출발지나, 이동경로가 다름으로, 각자 편리한 산악회를 이용하면 좋을것이고, 본인의 체력과 산행 코스, 난이도, 배정시간 등을 최우선 고려해야 할것이다. 대부분 경험이 풍부하고 친절한 분들이 리딩을 하지만, 늘, 산에서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산악회나 산대장만 전적으로 의지한채 산행지에 대한 조금의 정보도 없이 산행하는것은 피해야 한다. 간혹 경험이 부족한 산대장들이 있을수 있고, 경험이 더 부족한 산악회장이 엉터리 시간배정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경험많고, 사업에 책임감이 강한 산악회장이 리딩까지 겸하고 있다면, 믿어도 좋을것이다.









소월산악회와 함께 했던 선자령










청백산악회와 함께 했던 월악산









한백투어산악회와 함께 했던 남덕유











한밭산사랑과 동행했던 선달산~늡다리










한별트래킹과 함께했던 수우도










금강산악회와 함께한 방태산










청백산악회와 함께한 희양산









 

민수산악회와 동행한 바래봉



요즘 트랭글이나 산길샘등 편리한 GPS 어플이 나와있어 산행에 도움을 주고, 디카 대신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끔보면 초보분들이나, 심지어 수십년 경력의 산꾼조차도 배낭이 무겁다고 핸드폰을 차에 두고 가는걸 볼 때가 있다. 이는 유사시 크게 위험한 행동으로, 핸드폰 무게가 버거울 정도면 산행을 하지 않는게 오히려 낫다고 본다.


산행중 부상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핸드폰은 상황에 따라 생명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동행을 하더라도, 산행을 하다보면 혼자 걷게 되고, 초보들은 언제든지 길을 잘못들어 위험에 처할수 있으며, 실제 사망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더욱이 혼자 산행을 하면서 핸드폰을 두고 가는 것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나룻배를 탄채 고기를 잡겠다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는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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