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등, 시 간 의 흔 적 들 ~

민족의 성산, 마니산 길에서

작성일 작성자 북을


강화도 마니산 제천단이다. 이 나라를 건국한 단군 성조께서 제를 올리며 하늘과 소통했던 신화의 땅이다. 단군께서는 저곳에서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하여 세상을 널리 다스렸던 신령한 기운을 머금고 있다. 하지만 작금의 세상엔 뭉간지 문간지 모를 능멸할 자가 나타나 인간을 널리 다스리기는커녕 추악한 판을 치며 세상을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이 어지럽고 역겨운 세상을 벗어나, 신성한 제단의 향로에 향을 사르고 사위를 둘러보면, 피 끓는 분노가 조금은 식지 않을까 하여, 민족의 성산을 찾았다. 그러나 불행이도 제단의 들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아마도 단군 성조께서도 대노大怒하여 마음의 빗장을 지르신 듯했다.*   



고하노니, 이 나라가 망조亡兆가 들었소이다.  


항간엔 당신을 빗댄 문재앙災殃이란 말이 전국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소. 당신의 치국 하나 하나가 이 나라의 재앙을 불러들이는 화근이 된다는 뜻이 외다. 오죽하면 일국의 대통에게 재앙災殃이란 말이 시큼한 청산가리처럼 떠돌고 있겠소이까. 당신들은 지금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길을 걸으며 자본시장과 시장경제를 무참히 유린하며 안보와 국방의 응력應力을 서서히 와해瓦解시키고 있소이다. 이것은 당신들 조차도 모를 불길한 길을 의도적으로 집요하게 걷고 있을 것이오여기에 더하여 뻘탕의 망둥어 떼처럼 무잡하게 날뛰는 당신 맹종자들이 나라의 곳간을 마구잡이로 퍼내며 좌파左派식 표퓰리즘의 위험한 난상亂想 백지수표를 무책임하게 난발하며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소이다. 이미 좌파정권의 표퓰리즘이 참혹한 재앙으로 둔갑하여 처참하게 망가진 남미 베네수엘라를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하면서도 이를 외돌아 외면한 채, 이 나라 대한민국의 기본 틀을 송두리 채 뒤흔들고 있소이다. 이렇듯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들의 치명적인 흠결의 실정失政이 하나 둘 눈 녹듯 드러나자, 그 때마다 당신들은 그 실정을 남의 탓으로 덮어씌우거나 화려한 포장지로 가리며 진실을 은폐하기 바쁜 것 같소. 좌파의 본질적 저질스러운 추악한 속성이 그런 것들이었소. 이것 보세요. 지금 이 나라가 망조가 들었소이다. 망조가 들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일련의 해괴한 일들이 백주 대낮에 올빼미처럼 자행되는지 모르겠소이다. 더불어 당신 주변엔 눈을 씻고 봐도 기댈 인물 하나 없더이다. 그 나물에 그 밥처럼 하나같이 박덕薄德하기 그지 없는 심각한 피해망상증 환자들이 바구니에 담긴 미꾸라지처럼 버글버글 거리고 있소.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듯, 버글 버글거리는 바구니에 왕소금을 한 움큼 뿌리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이 어찌 저 하나 뿐이겠소이까.


이렇듯 당신들의 거듭되는 실정失政들이 점화의 도화선이 되면서 지금 거친 노도怒濤처럼 일어나는 분노의 불길이 사람들 가슴마다 억장을 무너뜨리며 반도 구석구석 검은 연기를 피워 올리며 타오르고 있소이다. 사태가 이쯤 되니 민감한 촉수를 지닌 당신의 추종자들이 그 심각성을 감지한 듯, 성난 민심의 불길을 과거로 돌리려 집착하고 있소. 보세요. 4.3 제주 사건을 비롯하여 5.18광주 사건과 일제의 강점기까지 거슬러, 쓰리고 아프게 상처 난 지난 과거사를 또 다시 할퀴어 그 감정에 무차별적 불을 지르고 있소. 이렇듯 당신들은 요동치는 민심의 본질을 어떻게 해서든 흐리게 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단 말이오. 이것은 참으로 비열하고 야비한 추태의 짓이 아닐 수 없소이다. 이것 보세요. 이왕지사 과거사를 캐려거든 무고한 동족을 짐승처럼 무참하게 도륙 낸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의 참혹한 참사의 주범을 발겨내야 하지 않겠소. 오늘도 언 땅 지하엔 무고한 피를 흘리며 쓰러져 백골로 돌아누운 6.25 원혼들이 원망의 눈빛을 퍼붓다 못해 벌떡 일어나 객혈을 하고 있소이다. 그 전범의 씨받이를 이 민족의 서슬 퍼런 단두대로 끌어내어 그 목숨으로 단죄를 해야 응당하지 않겠소이까. 그것이 이 나라와 이 조국을 위하여 피를 토하며 쓰러져 간 무고한 장병들과 무고한 양민들의 숱한 목숨들에 대한 백골의 원혼을 달래는 일이 아니겠소그렇지 않소이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천추에 씻지 못할 한을 남긴 시건방을 떠는 귀때기 새파란 전범의 세습자식를 주군主君처럼 받들며 당신 목숨이라도 내 놓을 듯 그토록 해탈한 성자처럼 관대한지 모를 일이오.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 품에 든 사람들을 보듬어 품지 못한 채, 이념에 절은 적폐를 정당성으로 포장하여 끝없이 한풀에 악용하는지 모르겠소이다. 그것도 당신들과 이념과 사상이 다르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불문곡직 말이 외다. 말끝마다 힐끔거리는 당신 두 눈의 허연 눈동자에 불량기가 가득하더니, 원래 당신이 그런 사람이었소. 교활한 춤을 추고 자빠진 사악한 뱀처럼 이중인격을 품은 사이코패스 같은 자가 당신인지 나는 지금 묻고 있소이다. 그런 당신을 볼 때마다 당신을 만나 함께 동행하는 이 시대가 참으로 불행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어둠처럼 내리고 있소이다. 이것이 민심일진데, 그러나 당신들은 습한 구석을 으스스 기어 다니는 맹독을 품은 차가운 냉혈동물처럼 그 본성을 버리지 못한 채 오늘도 비정한 짓을 서슴없이 자행하는지 모르겠소.




*신령한 하늘의 기운을 머금고 오천 년 지난한 세월 인간사 우주만물을 널리 다스려온 민족의 성산, 마니산 제천단이 열반涅槃든 자태처럼 무궁으로 흐른다.* 


   

내가 본 당신은 이념부터 그 싹수가 노랗소

<!--[if !supportEmptyParas]--> <!--[endif]-->

당신은 당신의 저서 <운명>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소이다. 월남의 패망과 미국의 패배를 예고했으며,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진실의 승리를 확인하면서 희열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썼소. 또한 당신은 나의 사회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리영희’” 선생이라고 기록했소이다. 리영희는 사회의주를 신앙처럼 신봉한 자이며 철두철미한 공산주의자라는 것을 익히 당신이 더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 글을 읽던 나는 뻘떡 일어나 책상을 찍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소. 당신은 70년대 운동권 출신이지 않소. 자유민주주 토양 위에서 그 자양분을 빨아 포자를 키우며 자신을 존치를 드러내지 않았소이까. 그런 사람이 자신을 키워준 보은도 몰라 본 채,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그런 당신을 먼 발취에서 보면서 참으로 비열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란 생각이 서릿발처럼 스쳤소이다, 그런 당신이 이 나라 최고의 권좌權座에 오르면서 당신이 추구하는 이념은 세상과 불화를 거듭하며 모호한 패러독스에 빠진 채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관계에 지나지 않소이다. 당신이 월남의 패망과 미국의 패배에 희열을 느꼈다고 쓴 대목에서 자신의 이념을 아주 솔직담백하게 고백했소. 솔직 담백함은 좋은 일이나 이는 자유민주주인 대한민국의 최고의 수장首將으로서 사상과 이념과 그 정체성에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소. 그렇지 않소이까. 당신의 표현대로라면 당신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이란 본질적 정체성을 에둘러 부정한 것이며, 이념 폐쇄성으로 무장된 세습체제인 공산주의와 그리고 사회주의를 향한 이념지향성에 노예처럼 종속되어 살아온 것을 실토한 것이 아니오. 나는 당신의 사상과 이념을 인지하고부터 매우 불안하고 위험한 급진적 인물로 인식 되었소이다. 그런 당신이 권좌에 앉자, 나는 강한 거부감부터 먼저 들었소이다. 아니나 다를까. 당신은 보란 듯이 모든 기존 질서에 적대감을 품고 민중혁명론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운동권 출신의 종북주의자 임종석을 당신의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였으며, 기존 체제에 함부로 감히 만용蠻勇과 객기를 부리며 진보집권플랜'이란 이상을 좇는 급진적 망상가妄想家인 조국인지 고국인지를 민정수석에 발탁했소. 그리고 기존 보수체제의 분노를 극명하게 녹여왔던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과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경제수석 비서관에 홍장표 등을 중용하였소. 내가 보기엔 하나 같이 삶의 노폐물로 여겼던 자들의 집합소 였소. 당신은 그 노폐물을 모아 재활용을 꿈 꾸는지 모르겠으되 당신의 인사 탕평책은 빗 좋은 개살구 였고, 그림에 떡이었소. 화합이니 상생이니 협치니 해대싸며 하늘에 맹세하듯 하루가 멀다 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던 찬가는 필요할 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창녀의 몸과 같은 것이었소. 당신은 매우 노골적인 이념의 인사 잔치를 무슨 대례大禮인양 치르며, 이념의 깃발을 이 나라 심장부에 꽂고 그 사대문에 펄럭였소. 그것은 이념의 혁명 기치였소. 그렇게 당신들 노선과 색깔을 만천하에 천명하며, 세상을 다 거머쥔 듯 보란 듯이 청와대의 앞뜰에 하얀 와이스츠 차람으로 나타나 파격적인 행보의 첫 선을 보였소. 내가 보건데, 당신들이 혁명적으로 지향하는 이념 노선은 이 나라의 밑동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며,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젓줄을 물고, 그늘아래 베짱이처럼 배를 퉁기며 노래만 부르고 살아온 당신들은 배은망덕背恩忘德한 비렬한 인간일 뿐이라 믿소. 특히 종북주의자 임종석 같은 자와 망상가 조국, 그 외 당신의 기치로 양아치 떼거리처럼 모여 든 모든 맹종자들을 나는 하나 같이 천박하게 능멸할 뿐이오. 그런 당신들은 지금 당신들도 알 수 없는 모호한 패러독스에 빠진 채 불길한 국운國運 지고 위태로운 벼랑 끝에서 서툰 곡예를 하고 있소이다





*젊은 아낙이 자식을 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저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아낙의 뜨거운 애정과 열정이 오월의 싱그러운 꽃내음처럼 번져온다. 저 뜨거운 모성애야 말로 세상을 받치는 힘이 아닐까. 무너진 탑을 세우고, 무너진 기둥과 대들보를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힘 말이다.*



이것 보세요. 될 것은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 하였소


지난 좌파 정권 때 조선의 동학혁명까지 역사를 거슬러 국민감정에 염장을 지르며 감정의 이간질을 부추 키더니, 당신이 집권하자 또 다시 죽은 사자의 뼈를 발겨 흔들며 민심의 감정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소, 보세요. 제주 4.3 사건은 70년도 더 지난 남로당 빨갱이들이 일으킨 무력 봉기 사건이 아니오. 여기에 40년이 지난 5.18 광주사건에 감정의 불을 지르고 있소이다. 5.18사건은 이미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났으며 그 보상 또난 매듭된 것을 또 다시 할퀴어 민심을 이간질 치는 추악한 짓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소이다. 그것도 부족하였소, 또 다시 일제의 강점기에 노골적인 발톱을 드러내며, 400여년 침전의 시간을 휘저으며 임진왜란까지 거슬러 감정의 골을 들쑤시고 있소. 그런 당신은 어느 날 절치부심切齒腐心이니,독재자 같은 시대를 무색케 하는 단어를 노천수 날팔수처럼 허공에 뽑고 있었소이다. 하늘이 내린 자리에 앉으셔서 기껏 하는 일이란 게 과게사에 못이 박혀 민심을 이간질 시키며, 그 감정의 골에 염장을 지르는 일이오. 참으로 한심하고 기가 차서 망연자실할 노릇이 외다. 아니, 그렇다면 이왕 내침 김에 이 나라 수천 년 침전의 역사를 부정하고, 이 나라 시조인 단군의 건국신화까지 부정 선동하여, 부관참시 하는 것이 옳지 않겠소이까. 짧은 단임 5년에 바람처럼 내달려도 세상 따라잡기 힘겨운 판에 당신은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나라의 안보 와 국방을 서서히 와해시키며, 그 무슨 피 맺힌 원한이 골수에 사무쳐 세상 사람들 가슴에 피를 말리려 대드는 것이오. 그것도 썩어 문더러 빠진 과거사에만 집착하며 죄 없는 시계불알만 죽자 살자 움켜쥐고모진 한풀이를 하는 참극을 빚는단 말이오. 이것 보세요. 나라를 잘 다스리라고 표를 주었더니, 그러기는커녕 당신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얄팍한 속임수를 쓰는, 참으로 딱하고 비열한 짓을 하고 있소이다. 이것 보세요.  귀때기 새파란 무자비한 세습자식에게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 말 한마디 못하는 주제에 가장 가까웠던 혈맹국과 우방국들엔 기꺼이 척을 진 채, 허구한 날 삐걱거리는 엇박자를 토해내는 당신을 보노라니 저런 분이 과연 이 나라의 대통령인가싶은 심한 자괴감에 빠진다오. 그러니 당신 아들 벌 쯤 되는 어떤 젊은이가 저 딴 게 무슨 대통령이냐며멸시감을 거침없이 토설하며 앙갚음을 해대는 것을 봤소이다. 나라의 최고 수권자로서 나라의 품격을 갖추고 그 품위를 지키지는 못할지 언정나라의 망조를 들게 하는 외골의 이념에 절은 당신을 볼 때면 오늘도 심한 모멸감과 자괴감의 수렁에 빠져 있소이다. 이것 보세요. 일류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화려하게 부활의 꽃을 피운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단 말이오. ”될 것은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는 전례의 속담이 있지 않소. 이 말을 당신도 익히 알고 있으리라 믿소. 심히 외람되나 당신들이 하는 일체의 사안들이 뻘탕에 기고만장 날뛰는 망둥어때처럼 멀쩡하던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소이다. 하여 보다 못한 나는 큰 기백의 용기를 내어 "이제는 말해야 하리라." 작심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외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 해발 472m의 산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험준한 산의 돌계단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 보면 산 전체에 하나의 거대한 제단祭壇인양 느껴진다.  대자연의 질서를 움직이고 우주만물의 영성을 다스리는 불멸의 성산 마니산의 꺼지지 않는 정기가 널리 널리 푸르런 신록으로 번지고 있다.*



도무지 이해가 미치지 못할 세월호사건을 곡진이 묻소이다.  


나는 당신이 권좌에 오르던 날 만사를 뒤로하고 세월호의 영정으로 달려가서 고맙다란 절을 하는 것을 또렷이 목도하였소. 참으로 이해에 미치지 못할 행동으로 비췄소. 좀 더 정확히 표현 드리면 실성한 사람처럼 비췄소이다. 보세요. 이것 보세요. 세월호 사건은 일반 대형교통 사건과 하등의 다를 것이 전혀 없지 않소. 그렇지 않소이까. 그들은 단체 여행을 가다가 선주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실수로 수장된 통상의 사건사고에 불과한 것이란 말이오. 그것이 실체적 사건사고의 시종전말일 뿐이오. 그들이 이 나라와 이 조국을 위해서 피를 흘리며 전사를 했소. 순국을 했소이까. 대체 그들이 뭣이며, 그들이 뭘 하였으며, 그 무슨 희생을 하였기에, 그들에게 끝없는 목숨의 포시布施를 하는 것이오. 이 보세요. 나라 곳간의 열쇠를 맡겼더니, 이때를 놓칠세라 끝 간 데 없는 혜량과 호의를 베풀며 퍼대는 것이오. 그곳도 부족해서 그들을 의사자義死者로 예우하고, 추모공원과 추모비의 건립 등등 별의별 희한한 특혜와 혜택을 다 제공하고 것이오. 당신들의 처리방식 대로라면 세월호처럼 통상의 사건사고로 인하여 먼저 간 모든 사자死者들을 포함하여 미래의 목숨까지 국가가 나서서 지금처럼 끝도 없이 담보해야 그 형평성이 맞지 않겠소. 그렇지 않소이까. 당신 그렇게 할 자신이 있소. 아니, 제천의 화재 참사나 밀양의 화재 참사와 몇 해째 집도 없이 떠도는 포항의 지진 피해자들과 최근 강원도 대형 산불 등 당신이 집권하고 난 뒤, 발생한 숱한 대형 사건사고에 대하여 세월호처럼 응당의 보상을 해야 그 형평성이 맞는 법이 아니겠소. 아니, 응당의 보상뿐만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맹종자들은 모조리 한 움큼 씻지 못할 오물덩어리를 남긴 채 이미 차갑고 비좁은 창살에 갇혀 있어야 할 목숨들이 아니오. 그러나 그러기커녕 일말의 양심도 없이 더더욱 집권 야욕에 욕망을 불태우고 있지 않소이까. 지금 내가 허언증虛言症에 걸러 실성한 소리를 퍼부어 대고 있다고 보시오. 이것 보세요. 당신은 나라를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한 북괴 만행의 천안함 피격 사건의 기념일엔 해를 걸러도 그 잘난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고 있소이다. 대체 세월호가 당신에게 무엇이며, 이 나라와 국가와 이 민족을 위하여 장렬히 전사한 푸른 장병들의 목숨은 또 무엇이란 말이오. 당신은 나라를 친히 다스리는 대통령이 이니오. 그런 사람이 천안함 사건의 피 맺힌 원한의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소이다. 이 점에 대하여 당신은 솔직한 것 좋아하시니 허심하게 대답해 보시오. 세월호 사건이 대체 당신과 무슨 관계란 말이오. 단체 여행을 가다가 죽은 그들의 목숨으로 당신이 권자에 올랐다고 판단하셔서 나라의 곳간을 있는 대로 헐어서 퍼질러대는 것이오. 그런 것이오. 그런데 수상한 것이 있소. 이 통상의 사건 하나가 끝도 없이 회자되면서 세상을 징글맞게 뒤흔드는 것이란 말이오. 이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자라는 입만 뻥끗하는 나리들은 모조리 뭇매를 맞고 묵사발이 되단 말이오. 이런 측면에서 세월호를 교묘하게 악용하는 당신들의 추태는 천벌 받아 마땅할 것이 외다. 세상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어린 목숨을 놓고 추악한 농간의 짓을 서슴없이 자행한단 말이오. 이처럼 당신이 집권한 이래 세상은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일들이 서슴없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소. 통상의 사건사고에 지나지 않은 이 단순한 사건이 언젠가는 정의의 날카로운 메스를 든 누군가에 의해서 낱낱이 밝혀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며, 이를 교태롭게 이용한 자들 역시 차가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소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마이산 산정의 헬기장. 맨앞의 둥그런 기둥이 마이산 정상목이다. 사람들은 오늘도 세상의 고달픔과 역겨움 속에서 묵묵히 희망을 바라보며 산을 올라 마음을 씻고 가슴을 씻으며, 찰라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당신들은 시장의 실물 경제와 나라 경제를 초토화 시키고 있소.  


나는 당신이 경제의 문외한이라고 알고 있소. 한평생 강한 이념지향성이나 이념폐쇄성에 갇혀 인권 변호 활동을 주로 해 온 이력이 대부분 이어서 실물 경제엔 백태 낀 백치白痴나 다름없는 것으로 알고 있소이다. 한 나라의 최고의 지도자는 나라 경제를 관장하는 기초적인 안목이 있어야 할 것이오. 그렇지 않소. 정교하게 얽혀 돌아가는 시장경제와 자본시장이 맞물린 실물경제 흐름의 학문적 깊이와 산술적 영민성이야 모른다 치더라도, 그 기본적인 소양은 필요한 법일 것이오. 그런데 당신은 가끔 공개적인 질의 석상에서 질문의 내용과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은 나는 가끔 보아 왔소. 내가 유추컨대 아마 그런 현상은 실물경제의 문외한에서 오는 요인과 금강석처럼 굳어진 당신 이념성 때문이 아닐까 싶소. 그런 서툰 당신 손에 소득주도 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과 원전의 폐기 등과 같은 국운의 축이 기우뚱 무너지는 급진적 사회정책을 쥐어주면, 그 모든 것은 이념 따라 흐르는 망각의 강이 될 뿐이라 믿소이다. 내가 이렇게 보는 단정적 측면은 당신들은 오로지 표퓰리즘에 도취되어 자본주와 시장경제를 해악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 보고 있소. 가진 자를 옥죄고, 주인 없는 국고를 헐어 난상 백지수표를 남발하면서 친노동 및 민노총, 참여연대 등 음지에서 독버섯처럼 싹을 틔운 자들을 축으로 한 사회주의가 이상향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소. 이것 보세요. 이 나라의 경제가 세계 중심으로 광휘롭게 우뚝 솟을 때까지 당신들이 한 일이 대체 무엇이 있소이까. 당신들은  잘 살아보겠다고 개미처럼 날밤을 건너 땀을 흘리는 세상에 대하여 허구한 날 배짱이 배를 퉁기듯 배알이 뒤틀린 심사로 삿대질을 퍼부어 대며 부정으로 일관하지 하지 않았소이까. 당신들처럼 일선의 산업전선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은 자들이 데모대를 이끌고 주구장창 세상을 항해 돌팔매질만 해왔더라면 이 나라의 꼴이 어떻게 되었겠소이까. 상상만 해도 참으로 끔찍하외다. 거두절미하고 보세요. 세상 이치란 것이 이외로 간단한 것이 외다. 중이 절간이 싫으면 떠나면 그만인 것이오. 이 얼마나 간단 명료한 이치와 사리이겠소. 이를 너무나 잘 아시는 분들이 밑도 끝도 없이 멀쩡한 세상의 상투를 틀어쥐고, 빌어 먹을 어깃장을 놓고 있단 말이오. 지나가는 소가 웃고 있소이다. 아시겠소이까.





* 목마른 바위 틈을 뚫고 모진 생명을 이어가는 장대한 기골의 소나무를 만난다. 소나무의 밑둥과 둥치를 가만히 둘러보니 어떻게 바늘 같은 바위 틈을 뚫고 숨 막히는 생명을 살아왔는지 그 세월 앞에 숙연한 감동이 일었다. 모진 역사의 파고를 수굿이 받아들이며 살아온 민초들의 삶과 갖은 시련의 가시밭길 속세서도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우리 기업들 역시 저 강인한 소나무의 생명력처럼 장한 모습이 아닐까.  


 

어디 이것뿐이 아니오.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라의 경제 발전과 국부의 보고寶庫는 기업이 자궁이 되고 그 탯줄이 되는 것이오. 그런 성전의 터전인 기업을 국민의 피를 빠는 존치로 인식하여 모진 매굿을 치고 있지 않소이까. 즉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의 기업은 흐르는 강물에 배를 띄운 밤길의 유등油燈과 같다할 것이오.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그 유등은 국가 경제의 꽃이며 그 꽃대궁이요, 그 씨받이에 속하는 것이오. 자본과 생산과 노동이 유연한 시장경제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화려하고 명징한 꽃을 피워 올리는 생명의 꽃대궁인 기업을 당신들은 눈에 거슬리는 무슨 독초처럼 여기며 속속 멱을 따서 분질러 버리겠다며 맹독을 뿜어내고 있소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에 발생한 어느 항공회사일 것이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하에 기업경영을 함에 있어 경영주의 도덕성 결여 등은 사회적 법적으로 지탄 받고 처벌 받아야 마땅한 일이나, 세계 일류의 그 성성한 기업을 하루아침에 국가권력을 모두 동원하여 초토화 시키고, 그 경영주의 목숨까지 앗아 간다면 이것은 참으로 끔찍이 소름 돋는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 외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졸지에 당한 인재의 재앙 앞에 그 기업은 얼마나 억울하고 천추의 한이 맺히겠소. 당신은 그런 불행 겪어 봤소. 아니, 당신이 치열한 시장경제의 현업에 뛰어들어 분골쇄신하며 기업 경영을 손수해 봤소. 그렇지도 못한 주제에 당신들 눈 밖에 벗어났다는 단순한 이유 등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어 만신창이로 만들었소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요, 이것 보세요. 이 참혹한 현실은 일인 폭정 하에 일어나는 공산주의 세상에서나 볼 수 있는 비참한 참혹사가 아니던가요. 이마에 피도 안 마른 귀때기 새파란 세습자식이 권력의 야욕에 미쳐 날뛰며 자신의 이복형을 독살하고, 자신의 고모부를 화염방시기로 태워 죽이는 그런 잔인한 세상 말이 외다. 그런 유사한 일들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처럼 언제 화근의 불똥이 튈지 모르는 기업들은 이런 엄청난 재앙을 회피하기 위해 문을 내리거나, 해외로 몸을 숨기는 일이 도처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소이다. 이런 와중에 당신은 뜬 구름 잡듯 혁신성장 한답시고 그 잘난 얼굴을 고만고만한 올챙이같은 기업에 들이 밀어 맥 빠진 허연 이빨을 드러내고 있소. 그리곤 동문서답 식으로 DMZ에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한답시며 뜬 구름 퍼다 나르듯 해독 불가능한 국사를 거침없이 해댄단 말이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 외다. 그러니 실의에 찬 실업자들은 갈 곳 없는 부초처럼 이곳저곳 거리 가득 떠돌고 있소. 오늘날 생계에 내몰려 목이 타는 피폐한 실업자 수가 백만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것이 모두 다 그 잘난 당신들의 실정失政 때문이라고 나는 판단하고 있으며 믿고 있소이다. 이처럼 당신들은 비에 젖은 생쥐처럼 그 형색이 궁색해 질 것이 두려워질까. 또 다시 실업자를 구제한다는 명목으로 수십조에 달하는 나라 곳간을 추경이란 명목으로 퍼질러 바람 부는 허공에 날리고 있소이다. 병이 깊은 사람에게 근본적인 원인과 처방은커녕 아편을 한 방씩 놓아주는 해괴한 짓을 해댄단 말이오. 이처럼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서슴없이 펼치는 게 좌파 진보성향의 본질이오. 그렇소이까.  또한 무소불위한 당신들의 막강한 권력의 뒷심을 믿고 기업의 피를 빨며 몰락의 길을 부추기는 민노총의 붉은 혈충들을 보면 하수구가 역류하는 듯, 피가 거꾸로 치솟고 있소이다. 보세요. 이런 판에 그 어느 누가 이 땅에서, 이 나라에서, 이 어설픈 좌파 종북세력의 손아귀에서 양질의 일자를 만들겠으며, 이 난세를 구원할 성자 역할을 솔선하겠소이까. 역설적으로 당신에게 묻겠소. 이 암흑 같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참혹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혁명의 기치를 내걸던 당신들이 지향하던 궁극적 이상향이었소.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하시구려.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는 세상이구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하산길에 누군가가 날 불렀다. 뒤돌아 보니 고사리같은 손을 바람결에 흔드는 노오란 "애기똥풀" 이었다. 방글방글 웃는 녀석들과 함께 한참을 놀다가 "안녕" 하고 인사를 한 뒤 돌아서 터벅터벅 날머리에 이르렀다. 군의 산림홍보과 여직원들이 카메라를 메고 내려오는 날 보니, "선생님, 참 멋지세요. 한다. 칭찬엔 고래도 춤 춘다 하였던가. 허름한 차림새의 장년의 모습인 내게 멋지다니. 세상에 이렇게 고마운 말이 있을까 싶었다. 나는 오월의 푸른 햇살처럼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당신은 이제 손을 떼야겠소.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 나라가 더 이상 망가기 전에 당신은 이제 손을 떼야겠소 이다. 좀더 직언을 하자면 7,80년대 데모꾼들의 손에 맡겨진 나라꼴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소이다. 좀 더 지체하다간 멀쩡하던 나라가 회복 불능의 혼수상태로 빠질지 모를 판이라는 불길한 생각이 산그늘처럼 내리고 있소. 그렇소이다. 작금의 상태가 불길한 것은 민심을 이간질 치면서 엄숙한 현실을 보지 못한 채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려 드는 처사들 때문이오. 지금 이 나라는 경제 외교 군사 안보할 것 없이 모조리 유아독존 식으로 권위주의화가 판을 치고 있어서, 좌파 표퓰리즘으로 폭망한 베네수엘라의 처참한 악몽이 우리를 보고 넌지시 비웃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 외다. 이것 보세요. 똑똑히 보세요. 제 몸뚱이 하나 스스로 간수할 아무른 힘도 없는 주제에 평화를 섣불리 선창하며 지피엔 서둘러 무장을 해제한 채, 사드에 그토록 각을 세우며 시대의 충직한 충신들을 옥죄어 거신 건가요. 그리하여 귀싸대기 새파란 시건방진 세습의 독재자에게 당신의 모호한 이념대로 이 나라를 어찌 해 볼 참이오.그럴 요량이오.  아니면 고려 연방제니 뭐니 해대 싸며 장밋빛 환상의 꿈에 젖어 환각의 세상을 떠돌고 있소이까. 대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게 뭐요이 모든 것들은 당신도 익히 알다시피 나라의 힘이 완벽하게 존치할 때 가능한 일들이 아니겠소. 북괴를 능히 앞도 할 완벽한 군사력이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일일 것이오. 예로부터 우리가 머리를 들 때마다 피멍이들도록 머리통을 무자비하게 쥐어박아 주눅들게 했던 땟놈들과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의 생살을 물어뜯으며 끝도 없이 생채기를 내던 고약하기 이를데 없는 왜놈들을 견제할 힘의 균형이 갖추어 졌을 때 가능한 일들이지 않겠소이까. 그런데 이것 보세요. 간이 배 밖에 기어 나온 귀때기 새파란 세습자식이 그토록 험악한 막말을 뱃심 좋게 퍼부어 대는 것도 이란 무시무시한 가공할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는 힘의 방증이 아니겠소. 그들이 미국과 맞장을 뜨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광기狂氣를 부리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 근거하고 있소. 이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당신이 가장 가까운 혈맹과는 척을 진 채,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권력의 야욕에 미쳐 날뛰는 시건방진 세습자식에게 성급히 백기 투항하는 것이 제 정신으로 하는 짓인지 모르겠소.


<!--[if !supportEmptyParas]--> <!--[endif]-->

  

*강화도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사적 제137호*

돌 세 개로 선 오랜 죽음 앞에 선다. 한 생명이 잠든 자리 자신을 버린 죽음이 돌의 무게만큼 적막한 고요가 흐른다. 누구인지 비명碑銘 한 줄 없이 간 무덤에 고인 깊은 침묵과 죽음의 생명처럼 피어난 검버섯을 말없는 눈으로 바라보니, 생명을 부지扶持하여 산다는 것에 한없는 연민이 든다.*.


내 다시 묻겠소. 지금 당신 손엔 무엇을 들고, 무엇을 쥐고, 이 나라를 수성守城할 참이요. 당신의 저서 <운명>이란 책에 언급했듯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로망을 품은 채, 당신 머리에 넘쳐나는 좌파 표퓰리즘 이념만 앞세워,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 나라 보존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소이까. 그것이 가능타고 당신은 평화의 백기를 서둘러 들고 선창을 하는 것이오. 보세요. 그것은 세 살배기 뒤뚱거리는 걸음이지 않소이까. 이 같은 당신의 이념 노선 때문에 당신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못할 배타적 불신의 늪에 빠져 있소이다. 나는 무잡하게 황망히 날뛰는 당신과 당신의 추종자들을 볼 때마다 참으로 불길하고 역겨운 심정 금할 길 없소이다. 어찌 이념 하나로 절절이 절은 저런 사람들이 어쩌다가 이 나라의 권자에 앉았나 싶단 말이오. 이 개탄스럽고 비탄함을 금할 수 없는 심정이 비단 나만 그런 것이라 생각하오. 민심이 천심이라 옛 말이 있지 않소이까. 당신을 볼 때마다 불길한 생각이 지나가고 어두운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이 암흑 같은 시대의 터널이 언제 끝날까 기도하는 심정이오.  


진부한 말씀이오나 한 나라 통치자의 덕목德目은 국민을 평안하고 평온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오. 통치자는 국격과 국위를 갖추고 그 책무와 그 의무를 다하여, 국방을 강화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부강한 나라의 기틀을 갖추는데 있을 것이요. 민심을 세심히 살피며 그 민심을 보듬는 넉넉한 품새의 덕치德治가 통치자의 덕목德目이 아닐까 싶소. 하지만 현실은 참으로 불행하기 그지 없소이다. 당신은 애석하게도 피해의식에 절절이 절은 채 외골의 이념 족쇄에 채여 살아온 세상 박덕薄德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로 각인되기 때문이오. 당신 주변 참모들 역시 하나 같이 박덕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들로 버글버글 거리고 있소이다. 이 시대가 당신을 만나고 당신 이 시대를 만나 함께 동행하는 것은 서로의 운명이겠으나, 그 불가분의 운명이 부디 더 없는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길 노심초사 간절히 바랄뿐이 외다. 그러기 위해선 이 나라가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당신은 하루 빨리 손을 떼야겠소. 당신의 결연한 용단만이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구원하는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오. 


동서고금 먼저 살다 간 선인들의 말씀은 인생은 아름다운 선물이다하였소.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단 하나뿐인 인생의 도상에서, 마지막 그 미유종을 앙망하며 이만 줄이오._

 

 


민족의 영산 마니산 길에서._ 2019.5.18._석등._

멀티미디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1월 4주 이 블로그 인기글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