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잃고 (20.09.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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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를 잃고 (20.09.23.수)

jool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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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온 중년부부학교 참여자들이 연분홍빛 복숭아꽃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엄마를 잃고

 

나 또한 6년 전에

엄마를 잃고 어두운 골짜기를 헤매다가

겨우 극복하고 맞은편 등성이로 올라섰다.

엄마의 죽음이 내가 의대에 진학한 최초의

이유였다. 엄마 같은 환자를 돕고 싶었고

엄마를 데려간 병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 데이비드 파젠바움의《희망이 삶이 될 때》중에서 -

 

* 엄마를 잃은 슬픔.

그 상실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더구나 병으로 어머니를 잃으면 그 허망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허망함이

선한 복수심으로 바뀌어 꿈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의 병 때문에 의사가 되어, 엄마를 살리는

마음으로 환자를 극진히 대하는 모습이

유난히 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의사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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