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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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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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와인


청아한 목소리로 그대를 부른다

싸늘한 냉기와 함께

초가집 싸리문을 통하여 문풍지 사이로 떨며

애원 하는듯한 그대의 목소리


외귀를 쫑긋 세워 본다

하지만 문풍지만 흔들릴뿐


자나가는 나그네 옷깃 스치는 소리라도 좋습니다

달님의 외로움 이라도 좋습니다

검둥이 짖어대는 소리라도 좋습니다

나무밑에 비추이는 그림자도 좋습니다


이 적막을  깨뜨릴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이 적막을 깨뜨릴 그 무엇이라면 외롭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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