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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 왕들의 무덤과 오벨리스크 악숨 석주 Aksum Stelae~

작성일 작성자 CLOUD

 

 

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에 위치한 고대 악숨 왕국은 16세기의 무슬림 침공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지금은 비록 자그마한 시골 도시로 전락해 있지만 초기 기독교 시대의 몇 세기 동안은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 중 하나였다고 한다.

 

악숨은 과거의 위대했던 날들로부터 남겨진 교회와 수도원, 궁전과 무덤의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그러한 유명한 유적 중 하나가 악숨 석주 Aksum Stelae라 불리는 거대한 오벨리스크다.

 

악숨 석주 Aksum Stelae는 무덤의 위치를 표시하고 자신의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악숨의 지배자들은 높이가 최고 33m에 달하는 조각과 비문이 새겨진 엄청난 크기의 돌들을 세웠는데 

 

악숨에 도착한 우리는 맨 먼저 이런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는 옛 왕들의 무덤을 찾았다.

 

호텔 입구에서 만난 사제~

 

 

 

 

 

유명 유적지의 입구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초라한 건물이

마치 지금의 에티오피아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해 애잔한 느낌이 드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거대한 석주들이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안내판에는 이곳 유적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몇개의 주요 석주 Stelae들에 대한 크기와 무게 등이 적혀 있다.

 

 

 

 

 

 

몸체가 몇 개의 동강으로 부서져 바닥에 누워있는 그레이트 스텔라로 불리는 이 석주는

무게가 500t이나 나가고 높이는 33m로 

 

인간이 이제껏 세우려고 시도했던 것들 중 가장 커다란 단일 오벨리스크라고 하는데

기원전 330년경 세우는 과정에서 무너져 버린 것이라고 한다.

 

유네스코는 1980년에 악숨의 고대 도시의 유적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하고~

 

 

 

 

에자나 왕의 오벨리스크

 

에자나 왕의 석주로 불리는 이 오벨리스크는 예전의 사진을 보면

아무런 지지도 받지 않는 당당한 모습이었는데

 

현재는 세곳에서 와이어로 단단히 묶어 놓았다.

 

비록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인지~~ㅎ

 

 

 

 

 

 

석주 앞에 부서진 채 놓여 있는 거석에 대한 설명도 보인다.

 

무덤의 상부를 덮었던 이 돌의 무게는 무려 360t이고

스텔라 1이 무너질 때 파괴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무덤 안으로 들어가봤다.

 

복도 형태로 이루어진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자그마한 실들이 마련되어 있고

통로의 상부는 윗부분까지 뚫혀 있어 내부는 어둡지 않았다.

 

 

 

 

 

 

무덤의 가장 안쪽 모습~

 

 

 

 

 

상부가 뚫혀있는 창~

 

 

 

 

 

통로 좌우의 실은 텅 비어 있다.

 

통로에서 본 입구~

 

 

 

 

 

 

 

 

 

 

 

 

 

지하로 이어지는 또 다른 묘~

 

안으로 들어가본다.

 

 

 

 

 

 

무덤 안에는 작은 석관 한 개가 놓여있다.

 

 

 

Tomb of False Door라고 하는 이 무덤은 4세기 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지배자였던 람하이 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오벨리스크 하부에 새겨진 것과 같은 모양의 가짜문과 문고리를 새겨놓아

입구를 속이려 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추정을 한다고 한다.

 

 

 

 

 

 

외관이 비교적 깔끔한 이 석주는 두번째로 큰 오벨리스크로

에티오피아를 침략한 무솔리니에 의해 이탈리아로 약탈되었다가

 

에티오피아의 노력과 UN의 지원으로 60여년 만인 2005년에 반환됐고

 

당초 이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던 장소의 지반이 약화되어서 복원이 미루어져

2008년에서야 1700년 전 그 자리에 우뚝 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곳의 석주들은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신전 앞에 세워서 태양신에 바쳐지는 것인데 반해

에티오피아의 오벨리스크는 왕의 무덤 앞에 세워 그 권력과 부를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

 

각면에 새겨진 문양도 차이가 있고 제일 꼭대기의 형태도 서로 다른 모양을 갖고 있다.

 

 

 

 

 

 

 

 

 

 

이 유적지 안에는 작은 박물관도 있는데

고대 에티오피아에서부터 내려오는 다양한 유적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내부 촬영은 불가했고~ㅠ

 

 

 

 

 

 

 

 

 

 

박물관 옆의 기념품상에서~

 

 

 

 

 

 

 

 

 

 

 

기념 사진도 한 장 남기고

 

작은 석주들도 담아 보았다.

 

 

 

 

 

 

 

 

 

 

무너진 가장 큰 석주도 자세히 담아보고~

 

에티오피아의 석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오벨리스크는

세우면서 무너졌는지 세워 놓은 후 나중에 무너진 건지에 대한 의견이 지금도 분분하다고 한다.

 

 

 

 

 

 

 

 

 

 

석주들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고 유적지를 나선다.

 

 

 

 

 

 

 

유적지 밖에 세워둔 조그만 차량이 과거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지금의 에티오피아 현실과 많이 닮아있는 듯해서 마음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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