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람될래

무상무념 선운사 도솔암 가는길..

작성일 작성자 바람될래

 

녹녹했던 하루 무상무념 선운사 도솔암 가는길..

 

 눈물이날정도로 멋졌던 함박눈 내리던날 선운사..

그리고 초록색 녹음이 짙어질때쯤 다시 찾아온 선운사는 녹녹하고

넓은 도량으로 나를 반겨주니 그저 고맙고 반갑게만 느껴진다

선운사의 동백꽃이 보고싶은 이유도 있었고 겨울에 미끄러워서 가지

못했던 도솔암과 천마봉 그리고 낙조대까지 올라가 보고싶기도 했다

이번에는 답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청보리밭을 다녀오고 선운사를

다녀오면서 사진도 찍고 도솔암까지 계곡을 지나

천천히 걸어서 올라갔다 왔지만 이 모든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공부가 되고 정보가 될수있다는 마음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꾹~ 참고 돌솔암 마애불상까지 올라갔다 왔는데 시간이 되지않아

천마봉과 낙조대는 이번에도 가지 못했다...ㅡㅡ

계곡을 따라 올라갔던 도솔암까지 꼭 한번 다녀오라고 말하고싶다

 

 

선운사 동백나무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하며 사찰 창건당시 동백열매의 기름을

등유로 사용하기 위해서 식재한것으로 추정되며 동백나무숲은 대웅전부터 400미터 지점에

이루는 뒷산까지 마치 병풍을 쳐놓은듯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 북방에 위치하고있는

자생지로 학술적 연구자료가 되어 19687년 2월에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본인 스스로가 추하다고 생각될때는 소리도없이 뚝~ 하고 떨어져 생(?)을 마감하는 동백꽃은

선운사 대웅전 뒷산에 서있으면 붉은 동백꽃들이 떨어져 땅을 빨갛게 물들여 놓았다..

선운사 동백꽃에 대한 글은 몇일 있다가 다시....^^

 

선운사 동백꽃을 보고난후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도솔암 가는길이 나온다

자동차로 이용해서 올라갈수는 있지만 이날만큼은 딱딱한 시멘트 길이 아닌

푹신하면서도 때론 먼지가 날리는 흙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걸어가는 동안에는 새도 울고 이름모를 들꽃도 피어있어서 지루함마저 잃을정도였다

걷다보니 모든생각을 떠나 마음이 빈 상태인 무상무념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무상무념... 무상무념... 뜻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이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 이런곳을 그동안에 올라오지 않고 미루고 있었는지.. 나를 탓해본다..

 

 

 

 

 

계곡을 따라 오솔길로 꽤 올라온거같은데 올라오는 길에 오른쪽으로 동굴이 보인다..

진흥굴이라고 불리우는 이 동굴은 숭불왕으로 유명한 신라24대 진흥왕이 부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 했으며 왕위를 퇴위한후 선운사를

찾아 그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전해져오는 암굴이라 한다..

 

 

진흥굴 바로 앞에는 600년이 훌쩍 넘은 나무가 서있는데 이 나무를 고창선운사

도솔암 장사송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높이는 23미터가 된다고 했는데 장사송앞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고개가 아플정도로 높게 뻗어있다...

이나무의 명칭을 진흥송 또는 장사송이라고 불려지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명칭인

장사현에서 나왔으며 진흥송은 진흥굴 바로 앞에 있어서 붙혀진 명칭이라고한다..

 

 

조선말기에 세워진것으로 추정되는 나한전은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라한다..

아라한은 불교이 성자중에서 가장 높은 사람을 지칭하며 조선시대에 도솔암 용문굴에 사는

이무기가 자꾸 마을사람을 괴롭히자 이를 물리치기위해 인도에서 나한상을 들여와

안치했더니 이무기가 사라졌으며 그후 이무기는 보지 못했다고하는데 이무기가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했다..

 

 

보물 제1200호로 지정된 도솔암 마애불은 커다른 암벽위에 새겨졌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중에 하나로 미륵불로 추정되고 있다 한다..

연꽃무늬를 새겨놓은 계단모양의 돌받침까지 있으며 머리에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을 세우기 위함이며 명치끝에는 검단선사가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이 있다고한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으로 가는길은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야 만날수있는데

계단을 하나둘씩 밟고 올라갈때마다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낭떠러지로 떨어질듯

이어져있는 계단위에 기암절벽과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내원궁은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했다는 지장보살을 모셔놓은 곳이라 한다..

 

 

 

산이 깊어서 일까.. 이곳에 봄은 다른곳에 비해서 더디오는 편이였고

멀리 보이는 천마봉은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지를 못해 아쉬움에 바라만 봐야했다..

한번 더 찾을 기회가 있으면 이번에는 천마봉도 올라보고 서해바다가 훤히 보이는

낙조대까지도 가보고 싶은데 아마도 조만간 다시 이곳을 다녀올거같다..^^

멀리 좁은계단으로 천마봉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보는것만으로도 아슬아슬 하지만 모.. 저정도쯤이야..^^ 하지만 좀 무서울듯하다..

깍아놓은듯 멋진 기암절벽에 저렇게 계단을 만들어놓은것도 대단하다..

 

무상무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던 선운사 도솔암 가는길..

두번째 찾아갈때는 삶에 대해서 무언가 얻을수있는 도량길 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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