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람될래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에 넋을잃고마는 무의도 호룡곡산..

작성일 작성자 바람될래

 

정상에 우뚝 서면 넓은바다에 넋을 잃고만다는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을 어지간히 싫어하는 바라미..^^ 하지만 일년에 딱 한번

가끔 산행을 꿈꾸기도 하는데 그때가 가을이 아닌가 싶다..

물론 봄에도 가끔 산행을 하지만 가을 산행만큼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가 피고지는 봄꽃들이 싫은 이유도 있겠다..

아래쪽부터 꽃이 피니 정상까지 꽃을 보기위해선 힘겨운(?)

산행을 매주 해야하는 이유가 나에게는 큰 볼거리를 주지 않는다..ㅡㅡ

호흡기병으로 폐가 안좋아진 이후로 산행을 하지 않았으나

조금씩 소생을 시키기 위해선 가벼운 산책정도의 산행이 필요

하다고해서 작년 가을부터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벌써 1년

그리고 가까운곳 무의도 호룡곡산에서 가을을 맞이해본다..

단풍이 어느정도는 들었겠지...^^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무의도 선착장과 손을 뻗치면 아주 가까운곳 잠진도..

잠진도라는 섬전체를 정상에서 보는건 이번이 첨..^^  매번 무의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잠진도를 오긴했지만 선착장에서만 맴돌다 오곤했었는데 잠진도는 아주 작은 동그란섬이였다..

산정상이라서 가능한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은 손안에 가득 들어올정도로 아주 작게느껴진다

잠진도와 영종도를 잊는 연륙교도 멀리서보니 제부도의 다리처럼 묘한 매력이 풍긴다..

 

인천에서 오는 버스 222번을 타면 잠진도 선착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쉽게올수있는 무의도

차를 가져가면 승용차 차종에따라 요금이 조금 비싸지기도 하지만 일반 경차는 18,000원 받고

승용차 20,000 내차처럼 RV차는 21,000이면 무의도를 들어갈수있다고 하는데 왕복이다...^^

차를 가져가면 운전자는 요금을 받지 않으며 일반인 승선은 3,000원 무의도에 내리면

하나개와 실미도를 가는 버스가 있으니 대중교통으로 무의도를 충분히 즐길수가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무의도는 자주 찾아가는 나만의 섬이 되어버린것도 같기도하고..^^

아주 작은 섬이지만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해수욕장 그리고 호룡곡산처럼 낮은 등산로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있는 섬중에 한곳이다..

 

264미터 생각보다 별로 높지 않았다고했다..하지만 그 높이를 비웃으면 안된다

호락호락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내주지않은 산중에 한곳이라고 해야할까...

등산로를 따라 산책할수있는 코스를 지나면 힘겹게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넓은 서해

바다가 보이는데 혼자만 간직하기 위해서 쉽게 내주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하게된다

가을이나 봄이면 많이들 찾는 호룡곡산은 오래전부터 등산객이 거쳐간곳이라고한다

 

 

 

 

 

 

힘겹게 올라간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나개와 실미도가 발아래로 펼쳐진다

어느책에서 보면 호룡곡산은 바다위를 걷는듯한 느낌으로 산행을 했다고 했다..

서해바다가 무의도를 품고 있는 모습과 그 안에 나도 따뜻하게 안아주며

호룡곡산에서 바라보는 낙조도 빼놓을수없는 절경중에 하나라고 한다..

기회가 있으면 하룻밤을 묵고싶은 섬중에 한곳 무의도인데도 아직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섬이기도하다.. 올해가 다 가기전에는 한번 꼭..^^

그때는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꼭 담아보리라 기대해본다..

가을은 점점 게을러 가는 내 자신을 바지런하게 만들어주는듯 하지못한 일을

빨리빨리 하라고 자꾸만 제촉한다...

 

 

 

 

 

 

가파르지않았지만 만만하게 볼수도 없었던 무의도 호룡곡산의 산행길..

흙길을 걷다보면 녹녹함이 묻어나오고 소나무숲에서 베어나오는 향기도 새롭다

멀리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보인다...

예전에 소무의도는 배로만 이동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름에는 아직통행이 불가했었는데 지금은 가능해졌는지도 모르겠고...ㅡㅡ

멀리서 잡아본 아치형의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날씬하게 보인다.

겨울에는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 소무의도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보고싶다

 

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면 호룡곡산 산행길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고

호룡곡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거칠한 숨소리마저도 정겹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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