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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집 안동 임청각..

작성일 작성자 바람될래

 

 

 

 

현존하는 우리나라 살림집중 가장 오래된 집 안동 임청각.. (여행일자 2018년 8월 18일)

 

말복이 지나고 나니 더위가 한풀 꺾이고 그러다보니 여행길이 한결 시원하고 수월해진거같다..

바람도 간간이 불어오는게 흘렸던 땀도 금방 마르게 한다..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니 또 정신없이

바빠지겠다.. 속초 답사를 핑계로 여행길에 나섰고 그러다보니 안동까지 흘러 오게되었고 평소에 궁금했던

곳을 몇군데를 돌아보고 그곳에 대해서 알고나니 먹지않아도 배가 고프지않을정도로 풍족해짐을 느끼겠다..

느리게 양반걸음으로 걸어야 할거같은 안동은 경상도책을 내면서 몇번 왕래를 했지만 아직도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아 앞으로도 몇번 더 와야할거같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곳 대한민국의 혼을 내뿜는곳..

그리고  전통미와  낭만적운치 그래서 그곳에 머물다 보면 마음의 여유와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된다는 임청각의 만남은 광복절이후 찾아간곳이라 평소에 없었던 애국심마저 생기게 한다..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영남산 기슭의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하여 계단식으로 지단을 쌓아 지어졌고

현존하는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500년의 역사를 지닌 안동 고성이씨의 종택이다..

예전에는 99칸이였지만 일제가 임청각의 맥을 끊고 나라의 맥도 끊겠다며 마당을 가로질러 철도를 놓아

50여칸은 강제로 철거를 당해야만 했던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중앙선이

앞을 지나고 그 철길로 인해서 굶지않고 살고 있어서 고마워해야하지만 오늘만큼은 철길이 미우니

 세상은 아이러니 하다... 바로앞이 철길이 기차가 다녔을때 소음 또한 만만치 않았을거같다.. 지금은 

임청각 복원사업으로 임청각주변을 정비하고 안동역도 다른곳으로 이전할 예정이고 그러다보면

중앙선도 다른곳으로 선로를 내지 않을까 싶다..

 

 

 

 

 

 

 

 

 

 

 

정승이 태어난다는 우물이 있는 안채 우물방에는 천지의 기운이 모두 모인다는 속설이 전해져온다..

임청각 안채에서는 실제로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선생을 비롯하여 9명의 독운동가들이 이곳에서

출생했고 애국시인이였던 이육사도 이상룡 선생의 손부인 허은여사와 고종사촌관계로 어려서부터

임청각에 자주 드나들며 지내기도 했다고한다..  임청각의 평면도를 보면 용用 자형으로 일자와 월자를

하나로 합한것으로 하늘의 해와 달을 지상으로 불러 천지의 화합된 정기를 받고자 하는 기원이 담겨있어

집의 좋은 기운이 이들의 출생과도 관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임청각의 현판과 군자정의 현판은 퇴계이황의 친필을 비롯하여 임청각안에는 농암이현보 글씨와 여러학자들이

 친필로 쓴 글을 볼수가 있다..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는다.. 는

도원명의 귀거래서 시구를 빌려 임청각이라고 이름하였고 사당과 정자인 군자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이상룡선생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전답만 가지고 살아도 편히 살텐데 전답과 임청각까지

팔아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독립투쟁하면서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고 한다..

만주에서 순국한 이상룡선생의 아들인 이준형도 일제의 끈질긴 고문 협박과 동시에 변절의 요구를 받자

일제 치하에서 하루를 더 산다는것은 하루의 치욕을 더 보탤뿐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한다..

 

 

 

 

 

 

 

 

 

 

 

수많은 독립열사들과 시인 묵객이 묵었던 군자정은 조선중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양반주택의 정자로

건물 둘레에 마루를 둘러 난간을 세웠고 돌층계를 이용해서 들어갈수 있는 고풍스런 별당형 정자모습이다..

군자정옆으로는 배롱꽃이 피어있고 작은 연못이 인상적이였던곳..  곳곳에 보수한 흔적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오래된 모습으로 아름답다..

 

 

 

 

 

 

 

 

 

 

 

 

 

 

임청각을 나와 왼쪽으로 돌아오면 고택이 멋이 살아있는 법흥동 고성이씨탑동파 종택을 볼수있다..

고성이씨 탑동파의 종가집이며 현재까지 종손들이 살고있는곳인데 문이 닫혀있어서 안을 볼수없어서

아쉬웠지만 밖에서도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진다.. 종택이 있던자리는 예전에 신라시대 고찰인

법흥사가 있었고 국보 제16호로 지정된 안동 신세동 칠층전탑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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