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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곳 인제 곰배령..

작성일 작성자 바람될래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곳 인제 곰배령.. (여행일자 2019년 6월 2일)

 

예전처럼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바쁘지는 않았지만 항상 긴장속에서 살아야했던 봄시즌.. 봄시즌을

5월까지 끝내고 모처럼 여행사 직원들과 워크샵을 곰배령으로 다녀왔다..  한번도  다녀오지 않아

궁금한것도 있었고 듣는 이야기로는 곰배령은 예약하지 않고는 출입을 할수 없다고 하고 산은 높은지

 험하지는 않은지 곰배령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가끔 상담전화가 오면 궁금증이 배가 되곤했지만

더 끌기게 했던건 천상의 화원..야생화의 천국이라는 그 글귀가 곰배령으로 이끌었는지 모르겠다..

 

 

 

 

 

 

 

 

 

 

 

 

점봉산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으로 입산이 통제된 구역이였다고 한다..  산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생물권 보존지역이니 많은 등산객들이 드나들면 그만큼 훼손되는건 시간문제이니 당연하다.. 산림청에 등록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하고 하루탐방인원도 450명이다.. 들어갈때 입산허가증을 받으면 강선마을을 지나

산림통제소에서 한번 더 확인을 시켜줘야 한다.. 그것도 12시전에  12시가 넘으면 곰배령으로 통하는 길은

통제되고 들어가고 싶어도  더이상 들어갈수가 없다.. 가끔 강선마을에서 파는 산나물부침개와 막걸리 유혹에

빠져 머물게되면 12시를 넘기는 일이 허다하다고 하니 강선마을을 지날때는 눈과 코를 막고 지나가기를....

 입산이 통제된 점봉산 곰배령은 강선계곡부터 곰배령까지 5km 거리를 생태 탐방구간으로 조성하여 주변에선

쉽게 볼수 없는 야생화와  나무로 우거진 숲길을 걷게 해주니 고마운 일이다..  계절별로 쉽게 볼수없는

야생화가 피고 신선들도 내려와 쉬어간다는 강선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는 발걸음까지도 리듬을 탄다..

 

 

 

 

 

 

 

 

 

 

 

 

 

 

 

 

 

 

 

 

편도 5km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거리지만 곰배령으로 향하는 길은 그렇게 평탄치만은 않다.. 편안한

산책길이 끝나면  돌맹이 계단으로 이뤄진 가파른길이 이어지다가 좁은 오르막길에서는 앞에서 지체하게되면

 뒤에 있는 사람까지 밀리게 된다.. 거기다가 산악회 회원들이 우르르 떼지어 몰려오면 저절로 좁은 옆길로

비켜줘야하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급기야 앞만 보게하고 웃음을 잊게 한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온 곰배령은

탁트인 능성이마다 이름도 생소한 야생화가 피어 반긴다..   아직 여름꽃이 피지않아 아쉽지만 만족스럽다..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형상을 하고 있다는 곰배령은 능성이마다 시원한 바람을 몰고온다..  그 바람은

땀으로 범벅이된 얼굴과 셔츠를 뽀송하게 말려주며 강렬한 햇빛속에 시원함이 느껴진다..  상쾌하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해서 예전에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녔던 길이라고 했고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 되었다한다..

 

 

 

 

 

 

 

 

 

 

 

 

 

 

이것도 기념이라고 오랜 기다림끝에 곰배령이라는 표시석을 한컷 담아봤다..  곰배령 정상에는

능성이마다 산책로가 놓여져있고 걷는길말고는 밖으로 들어갈수 없게 해놓았다.. 계절별로 희귀한

야생화가 피어 꽃융단을 깔아놓은듯한 느낌 5월에 왔으면 더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수 있었다고

하던데 아쉽다..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여행은 아쉬움을 한자락 두고 떠나와야했다..

 

 

 

 

 

 

 

 

 

 

 

 

 

 

 

 

 

 

 

 

올라갈때는 힘들었지만 내려가는 길은 한결 수월하다.. 숲길 사이로 흐르는 물에 손도 담가보고

곰배령을 올랐다는 승리의 브이도 손가락으로 만들어본다..  12시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나쳐왔던

강선마을에서는 도토리묵과 산나물 듬뿍넣어 만들어놓은 산나물부침개 그리고 막걸리도 한잔씩 했다..

여행사를 다니다보니 퇴근무렵이면 하루종일 여행을 다녀온거같아 피곤할때가 더 많은데  사무실문을

박차고 나온 여행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큼은 가뿐해지는 기분... 다른사람을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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