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람될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그 곳 평창 오대산 선재길..

작성일 작성자 바람될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그 곳 평창 오대산 선재길.. (여행일자 2019년 7월9일)

 

예전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적엔 여행을 통해서 참된 나를 찾는다며 주로 혼자서 여행을 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허세였던거같다.. 여행은 혼자가던 여러사람과 함께 가든 어울리며

그속에서 참된 나를 발견하게된다..  가끔 일을하면서 혼란스러울때는 혼자서 다니지만 지금 나는

여러사람과 어울려 여행을 다니고있다..  어떨땐 그게 더 행복하고 즐겁다.. 여름으로 접어들던 7월초순..

이날은 촉촉히 비가 내렸다.. 그리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과 오대산 선재길 답사를 다녀왔다..

 

 

 

 

 

 

 

 

 

 

 

 

 

 

비가 내렸다.. 하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오는듯 마는듯 비는 걷는동안  멈췄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그곳

오대산 선재길은 힐링이였다..  촉촉히 젖은 잎은 푸르름을 더해가고 잎에 맺혀있는 빗방울은 시원하다..  

상원사를 시작으로 월정사 일주문까지 10km 넘는길 걸으며 돌부리에 발이 채이기도 했고..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질뻔도 했지만 걷는동안 만큼은 전혀 힘들지가 않은걸 보면 걷는건 나랑 딱 맞다..  비록 그 뒷날에는

허벅지며 종아리에 알이 베겨서 제대로 걷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걷는 구간은 계곡을 따라 모두 빽빽하게 나무들로 숲 터널을 이룬다..  평지로 이뤄진 길은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니 가을이 또 기다려진다..  선개길은 60년대 도로가

나기전에 스님과 신도들이 다니던 길로 불교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에서 유래된 길이라고 한다..

답사를 왔던 이날도 초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고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보니

점점 높아지는 습도에 땀이 비오듯 했지만 숲에서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피곤함을 몰아낸다..

오대산 국립공원은 1975년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호령봉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천하의 절경인 소금강은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노인봉 아래에 위치해있으니 동서남북 어디로 간다해도 오대산의 절경을 만날수가 있다..

 

 

 

 

 

 

 

 

 

 

 

 

 

 

 

 

 

탐방로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채로 그대로 유지되어 계곡으로는 나무테크를 놓아 걷기가 편하다..

가지를 치지않아 숲이 울창한곳에서는 한사람 걸어갈정도이고 곳곳에 피어있는 여름야생화가 반긴다..

물맑기로 유명한 오대천은 예전 세조가 상원사로 기도를 하러 가던중 물이 맑고 너무 좋아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을때 지나가던 한 동자승에게 등을 밀어줄것을 부탁하였다고 한다.. 목을 마친 세조가  동승에게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서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는

말을 하지말라고 사라졌다고한다..  세조가 놀라 주변을 살피니 동승은 간곳이 없고 자기 몸에

생겼던 종기가 씻은듯이 나아 불치병을 치료한 세조가 크게 감격하여 화공르 불러 목각상을 만들게

했다고 한다.. 상원사에 가게되면 문수동자상이 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오대산에서 베어낸 나무를 가공하던 회사(제재소)가 있었던

회사거리와 오대산공원내 멸종위기에 식물들을 복원하고 증식하는 자생식물관찰원에서는

야생화와 희귀종 꽃들을 볼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다리가 떠내려간다고해 해서

이별다리라고 불리우는 섶다리는 통나무로 만들고 그위에 잔가지와 흙을 덮어 만들어놓아

오대천을 더 운치있게 한다.. 보를 만들어 물을 막았다는 보막이가 있는 보메기는 선재길 9코스중

가장 아름다운곳이다.. 그밖에 화전민터와 혼자서 걸어서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는 선재길에서만

볼수있다..  길은 계곡으로 이어지나 싶더니 다시 숲길이 나오고 또 계곡길로 이어진다..

어느곳하나 모난곳이 없고 가파른곳이 없으니 선재길은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이다..

 

 

 

 

 

 

 

 

 

 

 

 

 

 

광릉수목원 전나무숲 그리고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꼽히고 있는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천년의 숲으로 불리울정도로 그중 아름다움을 간직한 숲길이다..  600년을 살다간

속이 텅비어있는 전나무도  사람들이 간간이 던져주는 음식에 매혹되어 무서움을 잃은 다람쥐는  걷는길을

심심치않게 해준다..   마음이 달이 아름다운절 문수성지의 오대산 선재길에서 참된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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