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진의 산행과 걷는 이야기

지리산 고리봉 진달래, 운해와상고대

작성일 작성자 산인(山人)



지리산 고리봉 진달래와 운해 , 그리고 상고대까지 - 4월 27일


지금쯤 지리산 고리봉에 털진달래가 피었을 것 같아 가보고 싶은 충동이 펌프질을 한다

비온 뒷날 새벽잠 반납하고 고요한 지리산 정령치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 정령치에 도착하니 새벽4시

나 혼자 일줄 알았는데 자가승용차 2대가 주차되어 있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려 새벽 달빛이 어둡다

일출 까지는 여유가 있어 차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4시 50분 되어 고리봉으로 올라간다.



진달래꽃에 상고대가 형성되었다


오늘아침 지리산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안개로 인한 습도가 높아 

꽃피는 4월에 상고대가 형성되어 겨울과 봄 두 계절을 체감한다



여명




상고대



이때까지만 하여도 날씨는 온순 하였다

고리봉의 털 진달래 개화는  보통 4월 25일 경부터 4월 말까지가 적기가 된다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조금늧어 꽃이 양지쪽에만 피고 능선에는 추위 때문인지 아직 피지 않았고  꽃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새벽에 잠 안자고 왔는데 꽃이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였는데 이정도 있어주는 것만도 자연에 무한의 감사를 느낀다

고리봉 털 진달래는 이제 냉해를 받아 끝물이 되고 말았다  




일출무렵 부터 날씨가 갑자기 강풍이 불고

안개와 구름이 동쪽에서 부터 몰려오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시야가 가려지고  추위가 엄습한다

바람이 불지않는 서쪽 고기리로 내려가는 언덕 아래에서 추위를 피한다



구름이 걷힌 순간포착하여 촬영하고




드뎌 진달래 꽃위에 맺힌 물방울이 얼음이되고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형성된다




지리산 주능 아래에는 운해의 바다가 되고






안개 걷힌 아래 운봉들녁은 해발고도가 500m 이다보니 일찍보내기를 하기위하여

모내기 준비를 한  물논과 비닐하우스 풍경이 마치 하얀 눈이 내린것 같다



상고대와 진달래




해가뜨고 오전시간이 되니 스스히 안개와 구름도 걷히고

바람도 잦아들고 따스한 햇빛이 내린다

지리주능과  동쪽 끝에 천왕봉 중봉이 우뚝하다



운해는 반야봉 허리를 감싸 안았고  아래 달궁계곡으로  운해가 흩어지기 시작한다






서북능선 바래봉 뒤로 덕유산 방향으로는 아직 운해가 가득하다




 

이런 급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여 겨울옷으로  무장하고 갔으나 강한바람으로 추워서 엄청 떨었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이렇게 지리산에는 봄이오고 꽃은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답니다

꽃피는 4월에 지리산에서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갔다온 아침산행 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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