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생활/그린라이프 2014/04/04 15:57 Posted by 그린스타트

 

 

 

4월 5일은 식목일, 지구를 맑게 해주고 우리에게는 깨끗한 공기를 주는 나무를 심는 날이에요.

오래 전부터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식목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식목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

 

식목일은 삼국시대에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우리나라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677년(문무왕 17) 음력 2월 25일에 해당되는 날이에요.

또한 조선시대 성종이 세자와 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 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백성들을 격려하고

직접을 밭을 가꾼 1343년(성종 24) 음력 3월 10일에 해당하는 날이기도 하고요.

 

 

 

 

이처럼, 식목일은 계절적으로 청명을 전후하고 있으며, 통일성업을 이룬 날인 동시에 

왕의 친경상에 매우 뜻깊은 날이에요.

청명을 전후해 나무를 심는 일은 우리 민속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옛날 어느 지방에 효자가 나타나면 경복궁의 앵두나무를 하사해 그 집에 심게 하였죠.

앵두나무는 가문 대대로 계승되는 영광의 나무가 되었어요.

또한 어느 마을의 풍토에 맞는 아름드리 '고향나무'를 벨 경우 그에 맞먹는

10그루의 고향나무를 심게한다는 규정도 있었어요.

청명 전후로 아이들의 나이만큼 고향나무를 심으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미신도 있었고요.

 

물론 현대의 식목행사는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며 시작되었죠.

학교에서는 식목일의 1주일여 앞에 신학기 식목방학을 실시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1946년 미국정청이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해 나무 심는 날이 되었죠.

그 후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해

이 날이 식목일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1960년에는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기도 했어요. 3월 15일을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으나 1961년 나무 심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공휴일로 부활했어요.  

 

 

 

 

삼림형성의 중요성 때문에 식목일 역시 중요해졌어요.

삼림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인정한 핵심 탄소흡수원이에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영양분 형태로 나무와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게 되죠.

삼림을 조성하고 가꾸면 더 많은 온실 가스를 흡수, 저장하게 되면서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삼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약 3천900만 CO₂톤으로

우리나라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6억 9천 770만 CO₂톤의 약 5.6%에 해당되는 양이죠.

현재 온실가스배출 세계 7위 국가로, 1인당 12.7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어요.

오는 2015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 부담국'으로 지정될 지도 모른다고 해요.

그러므로 한  그루의 나무도 함부로 꺾어서는 안돼겠죠? 항상 나무를 가까이하고 아껴야해요.

 

지구를 기후변화로부터 지키기 위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식목일을 전후해서는 1개월 동안 '국민식수기간'으로 정해 경제적인 산지자원화를 도모하고 있어요.

식목일에서 더 나아가 식목월을 지정하고 나무를 심자는 지자체도 있었으며,

식목일을 3월 15일로 앞당기자는 의견도 공감을 얻고 있죠.

언 땅이 녹을 때쯤, 물오름이 시작되기 직전에 나무를 심어야 착근이 잘 되고

생존률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좋은 날씨에 여러분들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도 만들고 의미도 있는

작은 묘목 심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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