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갚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곳 없는 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

 

아련한 노래이다.

아련히 멀어져간 노래이다.

1968년 은방울자매가 노래했다.

세상에 나온지 51년, 반세기가 넘어섰다.

 

은방울자매는 참으로 고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였다.

은방울자매의 목소리는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듯 그리 고왔다.

은방울자매는 몸도, 목소리도 곱기만 한 여성두엣 가수였다.

추억의 가수,

은방울자매가 그리워 몇줄의 글로 엮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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