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9학생혁명이 일어난지 59년이 되는 날이다.

시인 김수영은 4.19는 미완의 혁명이라고 했다.

학생과 교수, 시민이 흘린 고귀한 피의 댓가로 이 나라는 민주주의를 회복했다.

그리고,

59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날, 꽃잎되어 떨어져간 고운 님들의 영전에 이영도의 시, 진달래를 바친다.



진달래


   이영도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날 쓰러져 간

젋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여울 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련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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