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공8/문경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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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벽공8/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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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

곱다.

청자빛처럼 곱다.

비온뒤의 하늘이라 티없이 곱고 맑다.

미세먼지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고 바람이 구름을 쫓아버린 하늘은 더할 수 없이 파랗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보는 푸른하늘이었다.

오늘 영주의 하늘은 벽공(碧空) 벽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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