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우연히, 예기치 않게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평소 정겹게 지냈던, 가까운 이웃을 만날 땐 반갑기 그지없다.

 

오늘 오전 열한시쯤 기차역 가는 길에서 늘봄이네 외할머닐 만났다.

"어머, 안녕하세요."

"늘봄이네 외할머니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셨죠."

우린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늘봄이네는 여중1학년 딸아이다.

작년, 무지개아파트경비원으로 근무할 때, 늘봄이네는 초등학교6학년이었다.

아이들은 콩나물 자라 듯 자고나면 쑥쑥 자란다. 그러니 늘봄이네도 많이 컸겠다.

 

늘봄이네 엄마는 영주정현음학학원 원장님이다.

해서 점심을 먹고난 오후부터 밤아홉시까지는 늘 집을 비운다. 

딸이 그렇게 직장일로 집을 비우는지라 늘봄이네 외할머니가 살림을 도맡아한다.

늘봄이네 엄마 박 원장님도, 외할머니 권 여사님도 두분모두 내글의 독자다.

예기치 않게 길에서 우연히 독자를 만나는 날은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어젯밤엔 집스람과 함께 하나로마트에 들렸다가 새한슬이 엄말 만났다.

또 오늘은 예기치않은 곳에서 늘봄이네 외할머니 권 여사를 만났다.

어제와 오늘, 이틀은 행운이 겹치는 운수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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