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엔 채정이네 검둥개 애노가 조용했다.

애노가 짖지 않으니 동네가 밤새도록 조용했다.

어제밤엔 왜 애노가 짖지 않았을까?

몸이 아팠을까?

 

자고일어났더니 "컹컹컹!" 짖어대는 애노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어제밤 애노는 불침번을 서지않고 땡땡이를 쳤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왜 애노가 하룻밤의 반항아가 되었을까?

단조로운 일상에서 한 번쯤 일탈하고 싶어서였을까?

그것은 털복숭이 삽살개 애노자신만이 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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