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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심리 상담 후기/사람은 누구나 다르다...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 심리 상담

작성일 작성자 꿈과쉼우울증연구

 

 

20대초반 미혼여성


   상담 받으러 가기 전까지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번 받아보고자 갔더니 생각보다 내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문제들이 많았고 해결하기엔 시간이 꽤 걸렸었다. 난 기본적으로 열등감이 있었고 자존감도 낮았으며 평소에 생각하는 방식들이 굉장히 잘못된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지나가는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며 더 잘나고 못나고를 평가하거나, 사람한테 다가가려고 해도 저 사람이 딱히 좋아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들을 고치고 싶어서 노력하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과거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설명을 드리지 않으면 안됐었다. 가족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렸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까지 모든 것을 얘기해드렸다. 그랬더니 현재 내가 하게 된 비합리적인 생각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셨다. 하나씩 풀어가며 이야기하자 거짓말처럼 십 몇 년 동안 계속 됐던 고질적인 생각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상담에 가기 전에 굉장히 우울했었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인 것 같았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럴 수 밖 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담에 와서 많은 것이 바뀌었고 내가 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민감했는데 어릴 때부터 여러 친구들과 많이 놀지 못한 경험들이 후에 중, 고등학교 때까지 영향을 미쳐서 친구들과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지 아무것도 알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난 얻지 못해서 더 인간관계에 집착하게 되었고 실수와 실패만 반복했었다. 결국 그것이 잘못된 방법임을 알고 다시 경험을 해본 결과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이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학창시절 때의 친구들은 많이 얻지 못했다.

 

  지금 과거를 뒤돌아보면 너무 싫고 끔찍하지만 한 편으론 그렇게 될 수 밖 에 없는 환경과 내 자신이 너무 실망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미 실패한 인생이니 더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생각들을 해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비합리적인 생각들을 바꾸게 된 후부터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환경도 다르듯 사람 자체도 다르고,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오히려 덕분에 좋지 않은 친구들을 거를 수 있게 된 것도 있고, 상처받은 경험들 덕분에 오히려 웬만한 일들에는 상처받지 않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된 것과 내가 생각한 것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깨달음이었다.

 

  상담을 거의 끝마치면서 깨닫게 된 점은 무조건 혼자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상담센터나 정신의학과 같은 곳을 다닌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정신병을 가진 사람처럼 생각한다. 아직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멀었지만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아서 극복한 사람으로서 정말 필요하다면 꼭 받고 받는 다고해도 당당할 수 있는 사회적인 면모가 생겼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정말 더 좋고 나은 사람으로, 내 자신을 만들게 해주신 상담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꿈과쉼 우울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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