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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여행/백로의 가족사랑【18년6월10일】

작성일 작성자 아젤리아

 

 

 

 

 

 

 

 

 

 

 

 

 

 

 

 

 

 

 

 

 

 

 

 

 

 

 

 

 

백로의 사랑 얘기

 

백로의 가족 사랑을 우린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우리 보다 훨씬 사랑에 표현도 잘한다.

새끼들에게 하는 양육의 정도 깊다.

암컷과 수컷이 짝을 이루게 되면 둘이서 둥지를 튼다. 안전하고 햇살 잘 비치는 곳, 좋은 나무가지 위에 자리를 잡고
둘은 마른 나무가지들을입에 물어다 며칠이고 보금자리를 만든다.

사랑에 짝짓기를 하고 어미는 그곳에 알을 낳는다.  알을 품어 날이가면 부화가 된다.
그때 부턴 교대로 하나는 새끼를 보호하며 둥지를 지키고 하나는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찾아 나선다.

 

논이나 냇가, 늪에서 열심히 물고기 사냥을 해 긴 목에다 머금고 돌아 온다.
사랑에 보금자리인 둥지로 돌아오면 둘은 서로 그 긴 목을 감고 부비며 스킨십을 한다. 그리곤 긴 목을 내밀며 뽀족한 입으로 뽀뽀를 한다.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둥지를 지켰던 한마리는 먹이 사냥을 나서며 뒤를 돌아 보며 '잘갔다 올께'하는 시늉을 하고는
넓고 하얀 백옥 같은 날개를 활짤 펴고는 평화롭게 날아 간다. .

마악 돌아 온 한마리는 먹이를 기다리던 새끼들에게 머금고 온 먹이를 토해내어 골고루 분배를 하듯이 먹여 준다.
먹이가 그 긴 목에서 토해지지 않을 땐 성급한 새끼들은 앙달을 부리며 어미의 목을 비틀며 못살게 한다.

 

곤욕을 치루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어찌하여 저렇게 먹이를 주도록 만들었는지?'.. 안타까울 정도다.
먹이를 다 먹게 하고 나면 어미는 하얀 깃털을 한올한올 부리로 빗질을 하듯 잡티를 빗어내며 곱게 고른다.

먹이 사냥을 나갔다 돌아 오는 시간은 대충 3시간 정도다. 그 동안 몸단장을 하며 기다린다.
새끼들은 잠도 자고 어미의 몸 단장 모습을 보며 날개를 펴고 운동도 하고 자기들 끼리 장난을 치며 놀기도 한다.

그 중에 아무 탈 없이 어미 두마리가 계속 먹이를 날아다 주고 곁에서 지켜 주는 둥지는 행복하고 복 받은 새끼들이다.
어쩌다 둘중 한마리가 돌아 오지 않으면 둥지에 섰던 한마리는 기다리다 못해 새끼들만 두고 먹이를 찾아 나선다.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뒷산 참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백로 집단 서식지다

몇년 전에는 소나무에 둥지를 틀었으나 근래에는 참나무에다 둥지를 틀고 요즘 한창 새끼 기르기에 여념이 없다.

다른 도시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자연보호가 잘된 경주.
형산강을 따라 넓게 펼쳐진 들과 형산강에는 풍부한 먹이가 있어 백로 집단서식지로 적합한 모양이다.

백로는 3월에 날아 와서 짝을 짓고 알을 낳으며, 5월에 부화하여 10월이면 이동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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