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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여행/다시 찾은 종오정 [從吾亭] 배롱나무 꽃【18년8월4일】

작성일 작성자 아젤리아






종오정 [從吾亭]


18.8.4

 얼마전 다녀온 경주 종오정으로 다시 발걸음을 향해 본다.
지난번 찾았을 때는 미처 연꽃이 개화하기 전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았던 탓에 말이지.


 이제는 조금 더위에도 적응이 되었는지 강한 햇살에도 조금은 무덤덤한 느낌이네~









경주 손곡동에 있는 종오정

종오정 배롱나무 꽃..

종오정 연못에 연꽃이 만발했다











종오정은 조선 영조 때 자희옹 최치덕이 1747년에 지은 정자다.
이곳은 아담한 정자와 연꽃이 잘 어우러져 해마다 여름이면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또 종오정을 비롯해 귀산서사와 일성재 등이 있어 숙박이 가능한 고택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연껓과 베롱나무꽃이참 좋았던 그곳 종오정

하지만, 오늘 39도 되는 날씨에 서 있기에 번겁다










조선시대 학자인 최치덕이 지은 종오정이 연꽃











연꽃과 300년 된 향나무가 그린 풍경


신라 천 년의 고도인 경주의 종오정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85호다. 총 3채의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70여 명의 제자를 양성한 조선 시대 학자 최치덕의 유적지로서, 그가 돌아가신 부모의 제사를 지내려고 일성재를 짓고 머무르자,

그에게 학문을 배우기 위해 따라온 제자들이 그 곁에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널찍한 마당에는 큰 연못이 있고, 연이 가득하다. 계절마다 사진 작가들이 찾아오는 명소일 만큼 진귀하고 아름답다.



특별히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에는 배롱나무의 백일홍과 함께 고택이 꽃으로 물든다.
못 옆에는 300년 된 향나무가 있는데,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마당 안쪽에는 250년 된 측백나무가 있다. 또한 고택 뒤쪽으로 소나무 숲이 기품 있게 늘어서 한옥을 감싸고 있다. 전체적으로 연못과 고목, 소나무 등이 고택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그려 낸다. 











해이곳 경주 종오정은 연꽃도 이쁘지만 연당 주위를 둘러싼 배롱나무에서 핀 꽃들도 연꽃과 더불어 정취를 한껏 더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여전히 한낮의 매서운 뜨거움이 가득한 이곳에는 그 더위로 말미암음인지 찾아오는 이 없고...

그저 종오정 주위를 날아다니는 잠자리들과 새들의 모습만 볼 수 있을 따름이고...










서까래가 멋스러운 종오정과 귀산서사, 일성재


  마당을 둘러싸고 한옥 3채가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종오정과 귀산서사가 정면을 향해 나란히 있고, 우측에 일성재가 마당을 향해 세로로 놓여 있다.
3채의 한옥은 각각 독채로 대여한다. 종오정과 귀산서사는 2~6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일성재는 2~8명이 이용할 수 있다.


각 한옥에는 방이 2개씩 있다.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방이 있는데, 말끔하게 바른 한지 벽지가 단정하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되어 깔끔하며, 고스란히 드러난 서까래가 멋스럽다. 또 대청마루에 나무 좌탁이 놓여 있어 차를 마시며, 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품격을 누리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그중 일성재 대청마루는 앞이 개방된 형태가 아니다. 마루에도 방처럼 문이 달려 있어서, 문을 닫으면 좀 더 아늑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종오정 작은 연못에 곱게 핀 연꽃,

배롱나무꽃 그리고 고택과 어우러진 모습에 마음도 참 편안해지는 곳이다


그래서 더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목덜미에 벌겋게 돋는 여드름 같은꽃,,

내여름은 붉은 배롱나무 으로 물들어간다.


















































소나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종오정이 있는 마을은 손곡마을 중에서도 연정마을이라고 한다. 정자가 있는 연못가의 마을이다














































































만개한 꽃잎주름이 흔들리며 곱디고운 풍경의 감흥을 전했다

배롱나무 이 만발하여 볼그스름한 볼 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무는 얼마나 오랜 세월 이곳에서 어떤 그리움을 기다리고 서 있는 걸까. 꽃 앞을 지나며 괜스레 마음이 짠하여 꽃을 처다 보았다.



















배롱나무는 분홍빛 꽃이 백일 동안이나 지속된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연당 뒷쪽의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한바퀴 돌아본다.
이곳 종오정도 경주의 여타 조선시대의 다른 가옥들처럼 잘 치석이 된 탑재들을 초석으로 집을 지은 흔적들을 볼 수가 있다.



























































배롱나무 이 만들어내는 분홍빛 여름풍경”




















여름 폭염을 이겨내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풍성한 배롱나무꽃 에선 더위에 지쳐 짜증스러웠던 마음도 절로 너그러워 진다.




















"홀로 연 꽃을 사랑하나니/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웠으면서도/
오염되지 않았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웠으면서도 /
그 요염함을 자랑치 않는다"


주렴계의 '애련시'를 절로 읊을 것이다.





























연초록의 벼와 종오정 의 예쁜 연꽃들에 살짝살짝 눈인사를 나누고 이젠 안녕~~~~~~~~^^

정말 예뻤던 종오정일원의 풍경을 내 눈과 맘에도 담으면서..










이렇게 경주의 8월은 무더운 여름으로 깊숙히 들어왔다.
오늘은 경주의 아름다운 정원 종오정에서 연꽃과 배롱나무를 보고 오는산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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