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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여행/봄야생화 '바람난 여인' 얼레지 【19년3월17일】

작성일 작성자 아젤리아










19.3.17

전날,

강원도 함백산 다녀오고

휴일은 경주(대릉원)-양산(얼레지) 두곳을 정하여 발걸음 한다.


3월은 온갖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이다.
특히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키 작은 땅꽃은 키가 큰 나무 꽃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는다

작지만 나무 꽃에 비해 색감이나 화려한 자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 눈이 잘 띄지 않을 뿐이다.









봄꽃의 여왕을 뽑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얼레지를 선택한다.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과 함께 이쯤에 피는 꽃 중에 가장 화려한 꽃이 아닌가 싶으다.
...










얼레지는?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숲속 나뭇그늘에서 주로 자란다.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라고 한다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멀리서 눈빛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고고한 자태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은 아마도 저 가녀린 대궁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붙여진 게 아닌가 한다. 가벼운 의미는 아니란 뜻이다.










새의 부리처럼 꽃잎을 꼭 다물었다가 해가 뜨면서 서서히 펴진다.
멕시코 모자 모양이 되었다가, 저 사진처럼 발라당~하고 말이줭잉.









얼레지 군락지로..고고.. 내원사 계곡을 따라 온산이 얼레지로 반짝이고 있다.

                                                      얼레지 불리는 얼레지처럼 꽃잎을 퍼머머리처럼 걷어올린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작아서 담아내기가 어렵다.

 

, 
우리나라 전역의 비교적 높은 산, 계곡 주변의 양지바른 곳을 다니다 보면 갑자기 시야가 밝아지면서 분홍색 꽃잎을 뒤로 젖힌,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꽃들을 무더기로 만날 수 있다.
얼레지이다. 
나는 활짝 핀 얼레지를 볼 때마다 조선시대에 살았던 비운의 여인 '어우동'을 떠올리곤 한다.




















           절세미인으로 탁월한 학문까지 겸비한 양반가의 여인 어우동이, 눈을 찌를 듯 화려한 차림으로 물가에 나와 앉아서, 
       '이 좋은 봄날을 함께 즐기자'며 약간은 도도한 모습으로 손짓해 부르는 듯한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



















우린 같은 방향만 바라보는 거야...얼레지



















바람난여인이라는 꽃말고 함께 질투라는 꽃말을 함께 갖고 있다.
얼레지의 꽃말이 어찌 바람난여인이 되었는지는 그 모습에서 알 수 있다.
6장의 꽃잎이 뒤로 말리는 것이 치마를 들어 올리는 것과 같다고해서 붙여진 꽃말이란다.




















내가 봄바람이 나는 것은
                                                                얼레지 때문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정도,,햇빛을 받아서 더욱 싱그러운 시간이다.

      

 

 

 

             얼레지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이다. 이름도 특이한 데다 꽃 생김새도 꽃잎을 뒤로 확 젖힌 것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이른 봄에 꽃대가 올라오면서 자주색 꽃 1개가 아래를 향해 핀다. 얼레지라는 이름은 녹색 이파리 여기저기에 자줏빛 얼룩이 있어서 붙은 것이다












끝부분이 검은색으로 피침형으로 나온 것이 수술이고
가운데 보라색으로 한개가 내려온 것이 암술인데 끝이 세갈래로 갈린다



















마다 산이나 들에는 많은 꽃들이 각자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피어나지만 분홍빛과 연한 보라빛이 섞인 얼레지의 꽃은 도도함과 귀족스러움이 베어나온다.

수줍음이 많아서일까? 얼레지꽃은 낮에는 땅을 보고 밤에는 하늘을 바라본단다.































얼레지는 외떡잎식물이며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이다.
땅 속 깊이 있는,, 길쭉한 계란 모양의 알뿌리에서 2장의 타원형 잎이 나오는데, 그 잎에 얼룩얼룩한 무늬가 있어서 얼레지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3월 말에서 4월에 걸쳐 그 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분홍색의 꽃 하나가 아래쪽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로 여섯 장이며 분홍색 혹은 자주색인데, 꽃의 밑 부분에 W자 형의 무늬가 선명하다. 그 끝에 꿀샘이 있다고 한다






















만개하면 금세 꽃잎을 뒤로 말아 올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여인이 치마를 위로 젖히고 속살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래서 얼레지의 꽃말이 '바람난 여인'인지도 모르겠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말린 다음 꽃과 함께 산나물로 먹는데, 예전에는 보릿고개 때 인경(줄기뿌리)을 캐서 국수를 해먹기도 했다고 한다.
구황식물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준 고마운 식물이기도 한다























얼레지처럼 꽃잎을 퍼머머리처럼 걷어올린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얼레지는 어떻게 봐도 예쁘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아내기엔 늘 내 실력이 아쉽다..










해가 있는 낮동안은 이렇게 활짝 피어 있지만

해가지면 들어 올려진 꽆잎이 다시 내려와 오므리고 밤을 지낸다.




















주로 습지 주변의 숲속에서 볼 수 있는 봄야생화 얼레지

이렇게 쭉 빠진 몸매를 가진 야생화가 또 있을까 싶다.


















왜 야생화인가!

사람의 손이 필요없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우리의 숲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야생화가 있어 더 빛난다.

그런 숲을 우리가 스스로 아껴주지 않으면 안된다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온다.

바람난 여인 얼레지의 잘 빠진 몸매에 반해 요즘 숲으로 자주 들어 간다.




















숲속의 봄은 요정과 천사 그리고 선녀가 있었고 여인도 있다.

난 이 모든것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다.



























봄바람 난 천성산 얼레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천성산 성불암

계곡에서 얼레지를 만났다.봄 햇살을 받아내며 서 있는 모습이 무대 위 무희 같기도 하고,
치마가 들춰진 마릴린 몬로와도 닮았다.

야생화는 대개 수수하고 소박한데 얼레지는 요염한 자태로 곤충들을 한껏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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