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과여행 사진으로 말한다

경북 경주 대릉원의야경/2000년 전 부부의 사랑이 깃든 황남대총 【19년3월21일】

작성일 작성자 아젤리아






대릉원의야경

2000년 전 부부의 사랑이 깃든 황남대총


19.3.21.목요일.


신라시대 부부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주 대릉원의 황남대총
남북의 길이 120m,동서의 길이 20m에 높이도 23m에 이르는 거대한 무덤에는 2000년 전 부부로 추정되는 남자와여자가 영면에 들었다.

땅을 파면 유뮬이 나오는 경주는 말 그대로 "천년의 고도"지금 경주에는 목련에 이어 드 넓은 벚꽃들이 유혹 할 시점이다.

다행히 일몰이 지날 무렵
태양의 빛을 이어받아 빛을 밝히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대인 첨성대와 신라 왕궁의 별궁인 동궁과월지(안압지)
그리고,신라 초기의 무덤 30기가 모여 있는 대릉원 이다.

많은 사람이 "경주의 야경"으로 떠올리는 것은 첨성대와 안압지이다.


하지만,
대지의 기운이 생동하는 계절이라면 대릉원 으로 가보자.
대릉원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 바로 황남대총이다.

부부의 무덤 앞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목련이 피어난다.

2000년을 함께 하고도 아직 이루지 못한 사랑이 남았을까!!
황남대총 앞에 수련한 모습을 피는 목련과 조명의 힘을 받아 빛을 발하는 황남대총의 모습은 애틋하다.


















21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주에서  보내었다.

앞전 포스팅 첨성대&대릉원(낮풍경)&오릉&대릉원(야경)까지..

.....

오전에 봄날 같은 날씨 구름과하늘 예술이여서 한껏번에 발빠르게 이곳저곳 목련담고,

오후5시 가까운 시간 서서히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한다.

......

대릉원 포인트 들어 선 순간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삼각대 세울 자리도 마당치 않아서  애 먹었다.

아는 지인분들 도움으로 어렵게 몇캇 담아본다.


하루 오전8시~밤8시까지

열정으로 함께 사진으로 공유 해 보았다.

여러님들 따뜻한 인사말에 힘들었던 순간들 나에겐 보람이고 즐거움으로 남을것이다.




















경주의 고분들은 평지에 터를 닦고 앉아있다.

남산의 북쪽에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자리와 반월성을 거쳐 황오동,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으로 펼쳐지는 평야에 고분들이 모여 있다.
잔디떼를 입힌 고분들 사이로 뿌리 내린 나무가 듬성듬성 있다. 대릉원은 밤낮 없이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다.
그 중심에 한 그루의 목련이 있다.




























목련은 봄의 전령사 매화를 제치지 못하고, 숨 막힐 듯 눈부신 벚꽃의 화려함을 따라가지 못한다.
목련의 하얀 얼굴은 얼핏 외계인 같아 보인다.
대릉원에 있는 목련 한 그루는 다른 차원과 시간으로 향하는 안내자다.



















한그릇 목련 아래 빛나는 여인...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봄날,
무성한 봄꽃과 경쟁이라도 하는 듯.
그 매혹적인 자태를 보고자 대릉원으로 사진가들이 몰려든다. 낮에 수려함을 뽐내던 목련은 밤엔 요염한 여인으로 탈바꿈한다.

푸르른 어둠과 은은한 조명으로 능의 윤곽이 선명하게 살아나는 시간… 요염한 목련에 모두가 빠져든다.
목련의 아득한 향기가 밤하늘에 피어오르고 카메라 셔터 소리와 함께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강풍 바람으로 목련꽃춤을 추는것 같고..









대릉원으로 가는 길은 목련이 피어 화사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뚝뚝 떨어져 버린다.
어느 화창한 날, 생명의 빛이 사라진 무덤 속으로 목련을 찾아 들어갔다.



















대릉원 목련 앞엔 낮에는 줄서서 인증샷을 남기는 인파로, 밤이면 사진가들이 운집한다.
남의 무덤에서 뭐하는 짓들인지. 하지만 어느새 나도 그 짓을 하고 있다. 누군가 플래시를 터뜨리자 고함소리가 어둠 속에 메아리친다.

미추왕릉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의 곳곳에 목련이 심어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거대한 두 개의 능 사이에 서 있는 목련의 자태를 따라갈 것은 없다.
부드러운 선과 공간의 미학이 절정을 이루며 그 자체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다.









요즘 매일 포스팅 한다
봄꽃들이 두서없이 피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게 하는 봄. 꽃들의 향연 속을 거닐다가 문득 까닭 없이 목련이 좋아졌다.
춘삼월의 경주는 목련을 시작으로 잇따라 꽃소식을 전할 것이다.


꽃 피는 이 봄,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경주 목련의 레시피 대공개. 경주 속, 목련이 아름다운 곳을 귀띔해 드려보았다

다음주은 벚꽃시즌으로 이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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