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그리운 혼배성사◁  


         -초심 김성림-

 

가을의 신선한 바람이

나의 가슴에 다가올 때

공허한 나의 마음에


당신의 숨소리로 바뀌어

당신의 목소리로 들린다.

나의 사랑이여

 

천상의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가?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가?

 

나의 사랑을

천상으로 보낸지도

벌써 오 년이 지났구려!

 

세월의 흐름 속에

당신과의 이 계절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더 가슴속 뼈까지

가슴 아프도록 더욱더

사무치게 그리고 깊게


어여쁘고 아름다운

당신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한 죄

 

그 아픔이 내 가슴속에

아직도 죽도록 큰 이 아픔

어찌 치유 받을 수 있을까?


나의 사랑 당신

마지막 남긴 유언의

마지막 편지...

 

“사랑하는 여보!

정말 사랑했고

고마웠어.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나 죽는 것 너무

슬퍼하지마!


나 하느님 나라 가니깐

너무 슬퍼하지마.


나 정말 당신을

사랑했고 존경했어.

그리고 절대 흔들리지마!


나 하느님 나라로 가서

늘 당신을 지켜줄게

 

그리고 사랑하는

두 자녀 잘 부탁해.

그리고 건강 잘 지키고


오래오래 살고

우리 천상에서

아름답고 영원한

이별 없는

 

사랑하는 당신과

다시 해후해요.

나도 그날까지

 

당신을 지켜주고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해 우리 요셉 아빠.“


그리고 아주

고요히 눈감고

그렇게 내 사랑은

 

오십 년의 삶을 마치고

그녀가 그토록 그리던

천상의 나라에 갔다.

 

사랑하는 당신아~

오늘이 이십팔 년째

맞이하는 우리의

결혼기념일이야.

 

당신도 알고 있지?

잠시 후 당신을 끝까지 지킨

착한 천사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친구 같은

영원한 내님께

성큼 갈게요.

 

이제 오 년이라는 세월이

어쩌면 짧은 세월 같지만,

 

내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힘든

기나긴 시간이었어.

 

하지만 나는

이제 슬프지 않아,

당신을 끝까지 지킨

 

착한 천사님들이

늘 처음처럼

이제와 항상 영원히

 

당신과 소중한

당신의 꽃들을

잘 지키고 예쁘게

보살펴 주고 있어요.

 

이제 우리

아름다운 천상에서

영원히 이별 없는


행복한 그 나라에서

다시 만나요.

 

그때의 우리 해후는

주님의 축복 속에


행복한 아름다운

새로운 혼배성사가

되겠지요.


그럼, 다시 해후하는

그 날까지 늘 우리를

지켜주세요.

 

보고 싶은 나의 사랑과의

혼배성사 28주년을 맞이하는

시월의 어느 날을

생각하며...

    


     □♡◎초심 김성림과 함께 열어가는 평화의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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