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와 보고 싶은 사람들


                           초심 김성림 

                         

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가위 맞이하는

쓸쓸한 이 계절이 되면


더욱더 보고 싶은 나의

아버지 내고향 강릉의

가을의 안목항


가을 바닷가에서 인자하시던

아버님의 낚시 하시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린 시절 당신과 늘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의 그 시간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 어린 시절 당신은

저에게 신 같은 존재였지요.


그렇게 바닷가의 가을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늘 자상하게


당신은 어린 저에게

고기 한 마리 잡아서

가을 백사장에서


고추장에 잡은 회를 주시면서

당신은 안 드셔도 배부르다고

하신 그 모습에 이제야 당신은

배고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였음을 느낍니다.


우리 아들이 잘 먹으면

나도 덩달아 배부른다고 하신


그 사랑의 세월이

흐르고 흘러 내 나이가

오십 중반이 될 무렵


나는 당신이 신 같은 존재가

아니라 아들에 대한 값진

희생의 사랑 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당신의 크나큰 아들 사랑에

많은 시간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 나이 이제 오십 중반을

바라보면서 나는 과연

내 아들에게 신 같은 존재로

보였을까?


결코, 당신과 비교조차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은 신이 아니라

아들에 대한 어지시고

인자함이 묻어나는


풍요로운 사랑과 값진

희생인 것을 담고

살아가겠습니다.


천상에서 행복하시고

그 웃음 보여 주세요.


늘 사랑하고

해맑은 웃음으로

나를 사랑해주신 어머님


성당에서 미사 후

파견 성가 할 때


어버이 주간

어머님 은혜를

부를 때는 미치도록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어머님 무한한 사랑

그리고 아름다운

희생의 사랑


영원히 가슴 깊이

담고 살겠습니다.


어찌 어머니의 그 사랑

세상의 어떠한 보물과도

비교되리오.

 

당신의 고귀한 사랑

마지막을 함께 못한

죄인 용서하세요.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오 년 전 세상을 떠나

당신 곁으로 가신


사랑하는 당신의 며느리

나의 사랑과도 천상에서

아버님 어머님이 저에게

베푸신 무한한 사랑으로

지켜주세요.


그래서 저에게 있어 추석은

그리움과 사랑이 더욱더

사무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시간의 긴 여정 속에

늘 당신들을 기억하며

그리고 언제나 그곳에서


저에게도 어린 시절

신 같은 존재로

저희를 지켜주시고


사랑의 눈빛으로 고이

아름답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내 사랑 아내여!

오늘따라 더욱더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내 사랑의 얼굴이 그립고

그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간절한 추억으로

변화되어 그립고

당신들이 보고 싶습니다.





   🍀❤🍀초심 김성림과 함께 열어가는 평화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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