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님 천상으로 가던 날


                       -초심- 김성림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 꽃보다

아름다운 내 님과의


지나온 기나긴 여정의

시간을 생각하여 본다.


세월의 흐름속에

버리지도 못할

당신의 그 향기


가득한 사랑으로

평생 갚지 못할 고귀한

당신의 영혼을 잊을 수 없다.


지금 이승에는 당신이라는,

이름조차 없는 그 이름

한 줄 쭉 그어


준비되지 않은 아픔의

이별의 그날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본다.


늘 마지막을 이별의

순간을 원망하지 않고

순명으로 생각하며


천상의 임금이신

그분께 가심을 인정하며

눈물로 사랑하는 이승에

남은 천사님들에게


사랑의 눈빛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순명으로 가심을 전하며

고요히 눈을 감았다.


천상으로 가신

그날도 하늘도

슬펐던지 하염없이

비가 내렸고...


당신이 마지막 남긴

손글씨의 그 편지만이

아직도 그리움에


사뭇 쳐 내 가슴에

영원히 아름다운

그 이름을 기억한다.


덜어내지도 못할

그리움만이 천상까지

날아 구름처럼, 꽃잎처럼,

아름다운 당신께 달려가고 싶다.


삭혀버린 심장

마음 가장자리 별채에

고이 묻어 마침내 당신에게로

가는 길 닦아 놓고 싶다.


내 천상의 슬픈

그리움이여 내 그리운

사랑아 넘어 넘어


아득히 깊은 그곳에

자유롭게 나가리니

우리 손이나 한번

잡아 보자꾸나.


이제 당신의 그 이름은

이승에서의 이별의

슬픈 하얀 국화꽃이

아닌 아름답고 어여쁜


고운 장미꽃의 향기 속에

당신의 이름은 아름답게

피고 또 피어서


이승의 남아 있으면서

당신을 마지막을 함께 했던

아름다운 천사 같은


꽃님들에게

당신의 소중한 웃음을

선물하여 주길 바란다.

오늘이 바로 당신이

천상으로 갔던 그날이다.


자유와 온유와 평화가

넘치는 그곳에서

이승의 모든 짐 내려놓고

부디 행복하며 남아있는


사랑하는 천사님들을

사랑하여 주시고

우리도 늘 고운 당신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제 슬픈 눈물의

사랑하는 내 님이

천상으로 가던 날이 아닌

사랑과 아름다운 만남이

넘치는 해후의 날을

기다려 보는 희망으로

나는 육 년 전 그 날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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