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의 슬픈 국화꽃

 

초심 김성림/시인 작가

 

저 잔잔한 물결에 너의 고운

영혼을 함께 보낸다.

 

저 파도 소리는

이 아버지와 고운 벗들을

떠나기 싫어하는

너의 처량한 울음 같구나.

 

오늘 저 물결 위에

하얀 국화꽃의

슬픈 사연을

 

이 국화도의 꽃도 나무도

갈매기도 하염없어 슬퍼서

절규의 눈물을 흘리는구나.

 

아! 아들아 어서 떠나라

이제는 슬퍼하지 말고

웃는 모습으로 떠나라

 

그러나! 한송이 국화꽃은

저승으로 향하는 국화꽃

행렬에서 멀어지는구나

 

그렇게 아버지와

고운 벗들 곁을 떠나기 싫어하는

절규의 너의 모습 같구나

 

아니야~ 우리는 속으로

한없이 비통의 눈물로 울지만

 

너가 저 푸른 물결을 따라

아름다운 저 파도의 다른 국화꽃

행렬에 따라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하여 저 먼 훗날

우리들도 저 물결 따라

고운 너의 그 행렬에 따라가련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지금 환한 모습으로

저 창공에 외치고 있구나.

 

국화도의 그 고운 섬들이여~

너 결코 슬퍼하지 마라

 

저 국화도의 갈매기여

환하게 찬란하게 힘차게

날개를 펼치고 날아라~

 

국화도의 그 모든

나무여 꽂이여 산에 핀

어여쁜 꽃이여

 

기쁜 모습으로

나를 사랑의 노래로 고이 보내다오~~

너를 사랑한다.

 

아! 아름다운 국화도여!

다시 우리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그리고 남은 진실한

그 고운 벗들이여!

 

우리 먼 훗날 그토록 아름다운

평화가 넘치는 국화도의

잔잔한 파도의 물결처럼

 

온유와 사랑과 자유와 평화가

물결 넘치는 천상의 푸른 목장에서

고운 벗들을 기쁘게 기다리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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