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물이든 선물을 주거나 받을때

준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쁘고 즐거워야하는데 

   난 나이가 들수록

    가족외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 받는것이 점점 부담스럽다.


그것은 아마 선물을 받으면  

다음에 나도 답례를 해야하는데,


현실적이라 그런지

선물을 할땐 상대방의 취향과

상대방이 필요하거나 사용할수있는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편인데,


요즘은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현금외엔 필요한것은 있으니

적당한 선물 구하기가 쉽지않아, 스트레스가 되기도하고,

 내가 받은 선물들도,

내가 멋부리고, 치장하는것도 관심이없기에  

대부분 우리집 벽장과 서랍장에 그대로 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친구들도

선물주고받는것이 스트레스라

우린 선물대신 함께 식사하는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그외 선물을 해야 경우

$10 이상으로 해야 되면,

성의없지만 중.고등학생들과 시어머니껜 현금,

다른분들은 꽃이나 레스토랑 상품권으로 대신하는 편이다.


남편과 결혼하고, 첫해 미국시골에서 살았을때

한국슈퍼가 있는 시카고는 멀어서 못가고

 미국 빵과 과자가 짜고 너무 달아  입에 맞질 않았다.


그런데다 입덧을 시작해 힘들었는데,

슈퍼하던 친구 미애가 내가 한국 과자 생각날것 같다면서

 직접 종합과자셋트를 만들어서 한박스를 보내주었는데,

얼마나 반갑고, 고맙든지, 그리고 맛있던지.

과자 한박스와 그친구에 대한 고마움은

22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은 미국에서도 뭐든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니

이런 귀한 선물을 기회가 없다.


내가 손재주가 좋으면 직접만들어서 선물하면 좋은데, 

아쉽게도 그런 재주도 없고.


그런데 지난해 내가 컴퓨터 할줄 알아서

나와 내 가족들에게 소중한분들의 특별했던 날에

 특별한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수 있었어 좋았다.

    

Dr.백선생님(장로님) 칠순기념 포토북 (책으로 만든 앨범)



 시어머니의 구순기념 포토북을 만들어 드렸다.

시어머니는 사시는 시골에서 처음으로 책으로 된 앨범을 가져셨는듯.

 핸드백에 사진책을 넣어다니시며

교회사람들과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랑을 하셨고,

앨범책을 보신분들이 다들 좋아했다며 기뻐하셨다.


그리고 비록 자주는 만나지 못했지만

친언니처럼 내게 참 잘해주신 이 집사님께서

한국으로 가시게되어 작별선물로 사진책을 만들어 드렸다.


사진책 만들려면 디지털로 찍지 않았던

옛날 사진들을 스캔해서 컴퓨터에 저장하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해서

편집도 하고 해야 하는데,


우리집에 스케너가 있었고, 내가 컴퓨터를 할수 있었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했고, 고마왔던 

특별한 선물을 할수있게 되었기에

내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어떤 선물보다 반가왔고 고마왔던 JJC 학생 아그네스가 카드

그녀는 고객도 아니었고, 일주일에 몇번씩  가게 앞을 지나갈때마다

내게 수줍은 미소를 보내 주어서

지나가는 그녀를 불러 몇번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아무튼 선물은 주는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주고 받을수 있으며

주는사람의 마음을 담은 것이 최고인듯.

그것이 설령 카드한장이라도.


2018.  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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