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천사과 할머니 학생, 그녀로 인해 즐거운 금요일 오전

작성일 작성자 앤드류 엄마

이번 5월에 졸업하는 Brenda Ferguson Hajek (65 세)


"I am my neighbor's bible, they read me everyday;

in everything I do, and every thing I say"


"나는 내 이웃의 성경책이다,

그들은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내가 하는 모든 말로;  

매일 나를 읽는다" 


페북에 친구신청을 하기 위해 

그녀의 페이스 북을 찾았더니 

그녀의 모토(좌우명) 인지 위의 글이

대문 글로 올려져 있었다.


내 매장앞을 지나갈때  

서로 눈인사만 교환하다

하루는 그녀를 불러서 인사를 했다.


그날이후 우린 가끔씩 짧은 인사를 나누곤했는데,

그녀는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결혼해

대학을 못갔는데,

남편과 사별후 마땅히 할일이 없었어

63살에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어젠 그녀가 재향군인회 사무실(라운지)에

혼자있길래, 한참동안 이야기했다.


그곳에서 학생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금요일은 주로 혼자있다고.


난 매주 금요일엔 메인 카페뜨리아에서

10시부터 2시까지 근무하는데,

데이빗은 8시에 근무라 일찍오는데,

다음 금요일부터는 브렌다랑 이야기해야겠다. 


그녀는 10년간 혈액암 투병중이던

남편 병간호를 하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뒤


직업 경력도 없고해서

63세에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남부출신으로 이곳엔 가족도 없는듯.


남편의 혈액암이 베트남 전쟁 참전에서 얻은것이라

정부에서 치료비를 지원해 주었지만,

10년간의 남편 병환으로  

집 융자금을 비롯해 은행에 갚아야 할 돈도 많고,

또 나이도 있으니

졸업후 편입하지 않고,

외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숙소를 제공해주고,

멘토를 해 주는 일을 할 예정이라고

(봉사개념이고, 개인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에이전트에 가입해서 하기에 돈은 얼마못받을듯).

  

그런데다 다음주 화요일엔

몇가지 암을 앓고 있는

시동생이 자신에게 위탁하기 위해

텍사스에서 온다고. 


시동생이 성격이 꾀팍해서 

브렌다에게 상처도 주곤 했었는데,

가족들도 다 떠났다고.

 병이 심각해지자

브렌다에게 자기 좀 돌봐달라고 부탁했다고.

 

그럼 양로원으로 가게해야지 했더니

양로원이 친절하지 않기에

자긴 양로원보내는것 별로 좋아하지않는다고.

너처럼 착하면 너가 힘든다고 했더니

자기도 안단다.


그래도 주님은 좋은 분이시니

다 뜻이 있을거란다.


남부는 많이 보수적인 편이라

예의도 더 바른데,

이곳과 많이 다른것 같다.

그녀반 학생들이 그녀를 할머니라고 부르면

교수가 당황해서 학생들에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한다는데,

 그녀는 자긴 할머니가 맞고, 자신을 할머니라고 

불러주는것이 자신을 존중해 주는 표현이라 괜찮다고.


진작에 그녀와

이런 시간을 갖었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 4주밖에 남지 않은것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서로 30분거리에 사니

학교밖에서 개인적으로 만날수도 있고,

또 이제 페이스북 친구니 그녀가 졸업을 해도

계속 서로의 소식을 알수있기에

그날 들러 이야기하길 잘했다.

이제 금요일 아침은

브렌다와 함께 해야 겠다.


그동안 즐거운 금요일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는데,

(시간과 날짜가 너무 빨리가서),

 앞으로 4주간동안 만큼은

금요일이 더 즐겁고,

금요일이 기다려 질듯.


천사과 그녀에게 주님의 축복이!


2018.  4.  14. (토)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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