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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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나는야 빚쟁이

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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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친인 청이님으로 부터

대형 소포가 배달되었다.


내가 테스팅 센타로 옮긴이후

옷때문에 고민인것을 아시고,

청이님께서 예전에 입었던 옷들중에

내게 맞는것 보내 주시겠다고해

사이즈와 색상을 보고 선택했는데,

새옷까지 사서 또 함께 보내셨다.

사양했어야 했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


그동안 청이님께 신세진것도 많은데,

  또 이렇게 많은것을 받으니

 고마운 마음을 갚을길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


염치없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예전엔 신세를 지거나 은혜를 입어면

그것이 꼭 급전이라도 되는냥

하루빨리 갚으려고 했었는데,


결혼후 오랫동안 경제력이 없이 살았고,

남편한테 용돈받는 입장이라

내가 점점 염치 없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꼭 필요한 부탁은 하지만, 

어떤 호의든

  호의는 가급적 사양하는 편이다.


이젠 경제력이 약간 생겼으니

그동안 진 신세는 갚으며 살아야 하는데,

빚이 많아 언제 어떻게 다 갚을수 있을런지?


 보내주신 옷들

앞으로 평생 자켓은 사지 않아도 될듯.

  이제 매일 같이 바꿔 입어도 될듯.

덕분에 팔자엔 없었을 멋쟁이 소리 듣겠다.^^


위 사진보다 보내주신것은 더 많은데, 몇개는 소매가 짧았고,

또 바지와 스커트는 허리가 맞지 않았다.

 

바지도 청이님이 이번에 보내주신것이다.

(상.하의를 새로 사셨네)


그렇지 않아도 니트하나 사려고

 쇼핑할때마다 눈여겨 보았지만,

  내게 어울리는 옷을 못찾았는데

청이님이 내게 맞는 옷을 나보다 더 잘아시네.


    청이님께서 예전에 사 주셨던 겨울외투와 핸드백

      (덕분에 코치 핸드백을 알았고, 들고 다니고 있다).

이 외에도 몇번씩 스웨트와 브라우스등등을 보내주셨는데,

이제 내 벽장의 옷 1/3은 청이님이 주신것들일듯.


그리고 또 여성복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셨던

또 다른 블친이 봄,가을,여름옷을 큰박스로 한박스를 보내주셨서

 그블친이 보내주신 옷이 또 1/3쯤 된다.

청이님과 R 블친 덕분에 옷 쇼핑할 일이 더 없었는듯.


그리고 또 블로그에서 만난 달진맘님과 아울님도

날 친자매처럼 아껴주시고,

물질로, 마음으로 넘치도록 사랑을 주셨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후로 받은 사랑이

갚을 능력을 초과했기에

더 이상 염치없는 사람이 되기싫어서 

어떤 호의든 거절했을때

아무것도 아닌 날 좋아해주셨고,

 호의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부담스러워 거리를 두었는데,

  그분들에게 많이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나이를 먹으니

 예전에 고마왔던 분들이 생각나곤한다.

그분들 살아계실때 하루빨리 은혜를 갚아야 할텐데...


모쪼록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내가 받은 은혜 다 갚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할수있는 만큼은 갚을수 있었슴 좋겠다.



2019.  3.  15. (금)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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