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주변머리, 인정머리 없는 미국인 남편으로 인해 난처할때

작성일 작성자 앤드류 엄마

지난번에 친구와 둘이서

기차로 시카고에 가게되었을때,


친구 남편 스티브가 기차역까지 태워주었는데,

시카고갈때 늘 기차타고 가는 나와 동행하고,

기차가 시카고와 교외지역을 운행하는 완행이라

좌석제도 아니고, 기차역 창구에서 구입해도 가격이 같은데

부인이 기차타고 시카고 가는것이 처음이라  걱정이 되든지

기차표를 예매해주었다.


 내가 시카고 호텔 무료 숙박권이 있어 

자기 부인을 초대해 함께 1박하며 놀려고 가는 길이니

보통의 한국 남편들이면 기차표가 비싼것도 아니니

부인과 동행하는 친구것까지 구입해주었을텐데,

스티브도 내 남편처럼 주변머리가 없었어

, 자기 부인 기차표만 달랑 구입해

 친구가 많이 미안스러워했다.


그런데 그렉도 스티브나 똑같으니까

난 아무렇지도 않았고,

지난여름 인정머리 없는 남편으로 인해

우리집에 왔던 내 친정조카 문휘와 내 후배 아들 영에게 

부끄러웠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남편이 군에서 휴가온 앤드류와

한국에서 온 내 조카 문휘와 후배아들 영이를 데리고,  

 미시건 호수로 보트(고물) 낚시를 갔을때


 미국은 16세 이상은

잠깐이라도 낚시를 하려면 

 낚시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내가 그것을 깜빡하고는

남편에게 "아이들 면허증 비용

당신이 모두 지불하라"는 말을 깜빡했다.


낚시 다녀와서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문휘와 영이가 각자 본인 면허증($10)을 지불했단다.


그래 남편에게

"내 제부나 여동생, 후배는 말할것도 없고,

영이 아빠도 내가 한국가면 자기집에 머물게하고,

 근사한 저녁까지 사주곤 하는데,

달랑 $10 하는 면허증, 당신이 좀 지불하지" 했더니

눈만 껌뻥껌벙 거렸다.  


그러니

 지난번에 앤드류가 근무중인 항공모함이 

관함식 참석차 제주도에 갔을때

내 여동생과 제부가 급히 비행기로 제주까지 날라가

2박씩이나 하며 앤드류를 환영해주고,

구경시켜주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용돈까지 주어

 남편이 많이 불편해했다.


남편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어린이 병원과 하이티에 정기적으로 후원은 잘 하지만,

내가 말을하지 않음, 한국에서 온 내 조카와 후배 아들의

낚시 면허증 발급비($10) 도 내줄줄을 모른다.  


자기것만 아는 집에서 자라서인지

 시누들은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살때

우리아이들이 옆에있어도 

본인과 자기 아이들만 사먹고, 

우리 시어머니도 일절 없다.  

(난 몽땅 다 사주곤 하는데),


지난주 작은 시누 아들 제이슨의 confirmation 에 참석차

시누네에 가게 되었을때

제이슨이 다리를 다쳐, 작은 시누네집 대신

근 14년만에 큰시누네에서 처음으로 묶게 되었다.


남편이 저녁때쯤 도착하게 될것 같다고 연락하니 

시누가 저녁은 어떻게 할건지 물어

 남편에게 당신 누나에게 농담삼아

저녁이 뭔지 확인한뒤 결정하겠다고

이야기 하든지,

아님 생선튀김 먹자고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그말못하고 가다가 도중에 먹고 가겠다고 했다.


큰시누 남편이 낚시꾼이라 그집 냉동실에 

남편이 좋아하는 생선(월아이)이 많이 있을터니

(페이스북에 낚시한 사진들이 자주 올라온다)  

내 동생이었슴 난 생선튀김 먹고 싶다고했을텐데.


또한 내가 큰시누일였슴

친정엄마도 그 먼곳에서 오셔서

여동생네에 계시고

우린 1년엔 1,2번 가족모임(주로 작은시누집)에 참석하니   

 오랫만에 친정식구들 집으로 불러

 생선 튀김으로 저녁을 함께 먹었을텐데,

(시어머니도 시누도 그 생선좋아하는데 시중엔 비싸다),

그런것을 모르니 내 결혼후 여지껏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우리시댁보다 더 심한 사람도 있으니,

내 친구 린다가 노동절에 태어났는데,

린다엄마가 린다가 나오려고해 병원에 갔을때

린다의 어린 두오빠를 린다 고모에게 부탁했는데,

아기를 낳은 동생네 부부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대신

노동절이니 베이비시트값 두배로 달라고 했다고.


내 큰시누는 내가 둘째 낳으려고 병원갔을때

이틀동안 19개월된 앤드류를 무료로 돌봐주었으니

내 친구 고모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었다.


 남들과 나눌줄도 모르고,

오고가는 정을 모르는 자랐으니

인정머리없고, 주변머리 없는게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난처한 일을 겪을땐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고,

상대방에게 부끄럽다.


우리 아이들은 제발 엄마, 아빠의 좋은점만 닮았으면.^^


제이슨의 confirmation 마치고,

작은시누의 시댁과 친정식구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난 카메라, 내가 포함된 사진은 데이빗이 포토크래쉬) 


confirmation 마친후 작은시누네에서 파티 - 참석자들 축하카드와 금일봉


2019.  5.  12. (일)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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