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시간이 없는 나와 내친구가 오랫만에 만났을때

작성일 작성자 앤드류 엄마

 시간이 없는 나와 내친구들이

    오랫만에 만나면 밀린 이야기가 많아 

만나서 식사하고, 차마시면서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하기보단

우린 식사시간은 짧게하고,

 함께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밀린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기분도 좋고,  

  운동도 평소보다 더 오래, 많이하기도 하고,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없는 사람들이 친구 만날때 좋은듯.   


여름방학동안 가족들과 포르투갈에 10일간 다녀온 크리스티나와 함께


크리스티나는 매점에서 일할때 만난 (당시엔 학생) 친구로 정이많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되지 않은 아들 친구와

그 가족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나와 그가족을 본인 집으로 식사초대해 만나게 해 주었다.

미국남편따라 브라질에서 혼자  왔기에

서로 입장이 비슷하니까 1년엔 한두번 만나도

우린 서로를 잘 이해하니 할 이야기가 많다.


여름방학때 가족과 포르투갈로 여행간다기에,

그곳까지 간김에 10 일나 되니  

이웃나라 스페인도 가보라고 했더니

느긋하게 여행하고, 포르투갈을 다 둘러 보고 싶다고.

브라질도 땅이 넓어서 사람들이 느긋한가?

 포르투갈이 브라질 역사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에

전부터 포르투갈에 가고 싶었다고.

또 크리스티나는 포르투갈어를 할줄 알기도하고.  

올 여름 유럽쪽에 날씨가 덥다고 했는데,

그곳은 다행히 많이 덥지 않았다니 다행이었다.

* 포르투갈이 신대륙을 찾아 인도로 가는도중에 발견되어

 1530년부터 포르투갈 식민지배를 받다 1822년에 독립이 되었다.


 그동안 몇번 만났을때 친정 식구들 이야긴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여행갔던 이야기와 함께

가족들과 성장과정과 친정가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했다.

  

엄마가 언니와 여동생을 편애해

 (그녀는 딸 셋째중 둘째)

한번씩 지나간 일들을 생각하면 우울해지곤해

심리 치료를 받고있다고해

꼭 안아주면서

나 또한 딸이라 차별받았고,

힘들었던 내 성장기와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행복해지자며

우린 엄마니까 아이를 위해선 못할게 없으니 극복하자고했다. 

 크리스티나 엄마는 1년에 한번씩

큰딸또는 막내딸을 번갈아 가며 동행해서

 크리스티나집에 오셔서 3,4주씩 계시다 가시기에 

관계가 좋은줄 알았다.

그런데 친정엄마가 딸집에 오시는 주 목적이 쇼핑이라고.

미국이 브라질보다 3배는 저렴해서

비행기값 보다 더 남는다고.


가족들과 한달간 유럽쪽 여행을 다녀온 이웃친구 이바와 모리스 시내에서

모리스까지 15마일 (왕복 30마일 - 48키로) 자전거여행


이바는 이번 여름방학때

독일에 사는 외숙모 팔순 생일파티에 참석차 

가족들과 독일에 가서 아버지쪽 친척들을 만나고,

 런던, 아일랜드, 프라하로 한달간 여행을 다녀왔기에

15 마일(23키로) 떨어진 모리스까지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이야기와 밀린 소식을 나누었다. (왕복 46키로) 


난 독일이 2차대전 피해로 건물들이

다 무너진줄 알았는데,

멋진 오랜 건축물들도 많았고,

 서유럽국가들처럼 아름다왔다.

 팔순에 가족, 친척들이 몇일씩 함께 파티를 즐기는것도 좋았고.


2년전 린이 JJC 에서 수업할때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린을 만났다.

그동안 밀린 이야기가 많다면서 걷기좋은날에 만나자고해

 지난 일요일 오후에 만나

아래사진속의 두사람처럼 우리동네 트레일을 함께 걸었다.

하루종일 나무 그늘 있어 좋다.


린은 이혼후 아이들과(5명)친정부모님 집에서 살고있었는데

엄마가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을 거의 못하셨고,

아버지도 발이 아프셔서  

린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몇달전엔 친정아버지도 발 수술을 받으신후

갑짜기 심장이 나빠져 퇴원도 못하고,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의료사고 인듯.  


엄마가 돌아가셨을때처럼

아버지 부고도 알리지 않았기에

(요즘은 부고를 페이스북에 올린다),

왜 아버지 부고를 알리지 않았냐고 했더니 

형제자매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   

화장만하고, 아직 두분 부모님 유골을

집에 모시고 있다고.


린이 6년간 부모님을 돌봐드렸는데다

다른 자녀들은 다 잘 살고 있으니

린의 아버지가 당신 사후에

막내인 린이 아이들과 살수있게

집과 생명보험을 린에게 상속권을 주어서

린의 두 언니가 특히 화가 났다고.


린의 언니들, 오빠들은 린이 부모님댁에

그냥 얹혀 살았다고 생각하는듯.

부모님이 거동을 거의 못하셨는데도. 


* 미국은 법적으로 자녀가 5년이상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모시고 함께 살면

부모의 집을 받을수있다고.

린의 아이들도 잔듸도 깍고, 집안일을 많이 도왔다.

 

그리고 몇달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사연과

린의 아이들 이야기와 여름휴가 이야기를 하다보니  

  6 마일(9.6 키로)나 걸었다.


Dr. 백 선생님과 오랫만에 만났다.

점심같이 먹자고 하시길래,

둘다 운동을 해야 하고, 날씨도 좋으니

시간 있으시면 만나서 먼저 걷고나서 식사하자고.

금요일 휴무라 데이빗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고,

 인근에 있는 이 공원에서 만났다.

구글 위성 지도엔 산책로 주변에도 나무가 있었어 그늘인줄 알았는데

그늘은 조금뿐이고 이런 곳도.

그래도 가을날씨처럼 서늘해서 좋았다.

(8월 2째주부터 계속 가을날처럼 시원하다).


산책로보단 산이 있어 등산을 했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조용한 산책로가 있으니 감사하다.


친구와 마주 앉아,

얼굴보고 눈맞추며 이야기하는것도 좋지만,

날씨좋은날, 밖에서 함께 걷거나 자전거타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을 아낄수있어

바쁠때도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니 몸도 마음도, 친구와의 관계도

더 건강해지는것 같다. 


내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 

 기분좋게 운동 함께하면서 이야기를 즐기니

또한 감사하다.


2019.  9.  1. (일)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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